한화에어로·KAI, KF-21 유도탄 MOU 발표…경쟁 구도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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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 보라매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실제 체결은 지난 7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이뤄졌으며, 두 회사는 지난 7월 체결한 MOU에 관해 9월23일 발표했다. 중앙일보

확인된 사실

두 회사는 국산 항공무장의 안정적 개발과 KF-21 통합·전력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업 자체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며, 올해부터 2033년까지 약 7535억원을 투입해 체계개발을 진행한다. 서울신문

중앙일보는 개발비 약 7500억원에 양산비까지 합치면 총 1조90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중앙일보 현재 KF-21에는 유럽 MBDA의 '미티어'가 장착돼 있고, 이번 사업은 이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일보

발표 시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KAI가 만든 KF-21 1호기는 하루 앞선 9월22일 공군에 첫 인도됐다. 한겨레 서울신문은 개발 기간과 예산을, 중앙일보는 입찰 경쟁 구도를, 한겨레는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보 현황을 함께 보도했다.

두 갈래 경쟁에서 KAI의 역할은

이번 사업 입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독으로, 현대로템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컨소시엄으로 뛰어들었다. 중앙일보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가려진다. 중앙일보

그런데 미사일을 전투기에 통합하려면 어느 업체가 선정되든 KF-21을 만든 KAI와의 협력이 필수다. 실제로 KAI는 지난달 12일 현대로템과도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체계통합 협력 MOU를 맺었고, LIG D&A와는 지난 2월 KF-21 항공무장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일보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MOU도 그 연장선에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사업의 핵심 기술인 고체 덕티드 램제트 엔진 분야에서 2021년 이후 관련 과제 6개 중 5개를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지난 4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음속의 4배 이상으로 비행해 200㎞ 밖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한겨레 다만 중앙일보는 아직 이 기술을 적용해 실전 배치된 한화 제품은 없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한겨레는 같은 기사에서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보 현황도 다뤘다. 한화그룹은 KAI 민영화가 진행되면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지난달 기준 지분 15.89%를 확보해 한국수출입은행(지분율 26.41%)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한겨레

다음 달 남은 절차

제공된 보도에는 구체적인 선정 날짜가 제시되지 않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다음 달로만 예고돼 있다. 중앙일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 중인 항공기-유도탄 연동설계 기술 개발은 내년 상반기 완료가 목표다. 서울신문 제공된 보도만으로는 이번 MOU에 따른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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