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석 돔구장 광명 유치전 본격화…서명운동부터 입지 경쟁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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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석 규모의 초대형 복합 돔구장이 경기 광명시에 조성될 수 있을까? 박승원 광명시장이 2026년 11월 4일 철산역 2번 출구 일대에서 5만 석 규모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광명시는 2026년 10월 23일 경기도에 5만 석 돔구장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광명시는 2026년 11월 8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서명부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자체 간 스포츠·공연 복합시설 유치전이 점차 구체화되는 가운데 광명시는 광역교통망과 3기 신도시 개발을 결합한 유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유치 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돔구장 건립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유치 열기를 정량적 수치로 알리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리 캠페인에는 광명시 문화관광과 공무원과 시체육회, 적십자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 동참했다.

광명시가 내세운 핵심 경쟁력: 교통망과 3기 신도시

광명시 돔구장 유치 입지 경쟁력 구조도를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광명시가 유치전에서 가장 우선하여 강조하는 제1의 강점은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초광역 교통 허브망이다. 광명시는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광명시흥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심공항터미널이 연결되는 교통망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 가능성을 바탕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교통 접근성과 함께 제시된 두 번째 핵심 축은 도시 개발 여건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사업과 연계해 대형 돔구장 부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광명시는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과 돔구장 건립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부지 확보와 교통·생활 기반시설 구축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광명시는 계절이나 날씨에 제약을 받지 않는 5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조성할 경우, K-POP 콘서트와 대형 스포츠 경기를 연중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숙박·외식·유통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K-컬처 성장 거점이자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지자체 유치 경쟁과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

지자체별 추진 돔구장 관람석 규모 비교 인포그래픽
지자체별 추진 돔구장 관람석 규모 비교

이번 돔구장 유치전은 광명시 단독의 구상이 아니라 수도권 지자체 간 경쟁 구도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광명시는 2026년 10월 23일 경기도에 유치의향서를 내며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인근 경기 부천시 또한 부천종합운동장에 3만 석 규모의 돔구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의 추진 소식은 한국경제 기사의 관련 뉴스 코너에서 짧게 소개됐다. 전국매일신문에 따르면 광명시의 이번 캠페인은 대규모 스포츠·문화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돔구장 건립 구상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규모 복합 돔구장 사업의 성공 여부는 단순한 입지 선언을 넘어 정부 공모 기준 부합 여부와 실질적인 재원 조달에 달려 있다. 광명시의 이번 서명운동 추진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앞두고 주민 수용성과 지역 유치 열기를 수치화해 전달하려는 행정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보도에는 돔구장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규모나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한 구체적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

또한 3기 신도시 개발계획 반영 절차 및 중앙정부의 사업성 검증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 광명시가 내세운 광역철도망 노선들의 개통 시점과 신도시 입주 시기를 돔구장 건립 심사에서 어떻게 반영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으로의 일정과 독자가 확인해야 할 점

광명시의 돔구장 유치 행보는 11월 초 단기적인 시민 참여 집단화 단계를 지나 중앙정부 전달 및 공모 대응 단계로 넘어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6년 11월 4일 현장 캠페인에서 현장 서명과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한 디지털 서명 참여를 안내했다. 취합된 범시민 서명부는 2026년 11월 8일 서명운동 마감 직후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독자가 앞으로 주시해야 할 후속 확인 지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공모 절차 진행 경과다. 현재 단계는 광명시가 경기도에 유치의향서를 내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지자체 차원의 유치 추진 단계다. 아직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공모 지침, 상세 입지 평가지표,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및 최종 건립지 선정 일정은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따라서 서명부 전달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공고 시점, 타 지자체와의 공식 경쟁 양상,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 변경 및 구체적 부지 지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광명시의 유치 선언이 실제 국비 지원과 민간 자본 유치를 동반한 국가적 문화·체육 거점 건립으로 이어질지는 정부의 공모 일정 발표 이후 한층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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