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2일부터 16일까지 방송된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 5부작에서, 다시 20대라면 창업하되 지금처럼 반도체 사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신 물 부족·탄소 배출·식량 부족 같은 사회문제를 창업 대상으로 들었다. 비즈워치
반도체 포기보다 ‘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에 방점
“무조건 창업”이라는 답은 현재의 사업계획을 발표한 것이 아니라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에 도전하겠느냐’는 가정형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최 회장은 “지금처럼 반도체를 하는 창업은 아닐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
이를 현재 반도체 사업에 대한 평가로 확대하기보다는 창업 아이템을 고르는 기준에 관한 발언으로 읽는 편이 문맥에 가깝다. 이는 기사에 담긴 질문과 답변의 구조를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
그가 사례로 든 문제는 다음과 같다.
- 물 부족
- 탄소 배출
- 식량 부족
해결 방식도 하나로 한정하지 않았다. 기존 방법이 어렵다면 새로운 농사법이나 인공식품 개발 같은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설명이었다. 다만 이는 실제 사업 착수나 투자 발표가 아니라, 가정적 질문에 답하며 제시한 관심 분야다.
청년에게는 처음부터 거대한 문제를 택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환경·돌봄·저출산·금융 약자 등에서 손에 잡히는 작은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그 경험을 더 큰 해결책으로 넓혀가라는 취지다. 한국목재신문
AI 시대에 요구한 네 가지 역량

최 회장은 AI 시대에 청년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먼타임스
- 생각하는 힘
- 공감 능력
- 적응의 근육
- 바디 스킬
핵심은 AI가 답을 내놓더라도 무엇을 문제로 정의할지,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득할지는 인간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AI는 지능을 높여주는 도구이지만 지능이 곧 지혜는 아니다”라며 문제 해결에는 결국 사람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워치
직업의 변화도 전망했다. AI로 기존에 8시간 걸리던 업무를 1~2시간 만에 끝낸다면, 남은 시간을 다른 활동이나 새로운 일에 쓸 수 있다는 예를 들었다. 이 수치는 확인된 생산성 측정 결과가 아니라 AI가 노동 선택지를 넓힐 가능성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가정이다.
교육에 대해서는 학교가 지식 전달과 시험 중심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직접 실험하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 졸업장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라는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에너지경제
보도에는 강연 녹화일과 최 회장이 새 창업을 실제로 추진하는지, 추진한다면 언제 시작할지에 관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언에서 확인되는 것은 창업 실행계획이 아니라, AI 시대의 진로와 문제 해결 역량에 관한 그의 견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