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신용카드학회 주최로 열린 '2026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에서 캐피탈 산업의 역할을 자동차금융 너머 미래산업 설비투자와 취약차주 지원까지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뉴스1에 따르면 실물 자산의 잔존가치를 평가·관리하는 캐피탈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자는 취지다.
발표자들은 저마다 다른 지점을 짚었다. 윤종문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설비를 쓰고 난 뒤에 값을 제대로 매겨줄 금융"이라며 자동차·설비 금융 역량을 로봇·의료·에너지효율 설비로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뉴스1 스트레이트뉴스가 인용한 윤 실장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리스 실행액 가운데 자동차 비중은 81.6%였고 산업기계는 4.8%였다.
발표자별 제언이 서로 다른 지점을 겨눈다

같은 포럼이었지만 참석자들의 강조점은 갈렸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 소장은 "첨단 장비는 수명주기가 정해져 리스 기간이 명확하기 때문에 재무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리스가 대출보다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을 짚었다. 뉴스1 김규림 KPMG경제연구원 상무는 캐피탈 리스업의 본질적 기능 회복을 주문하면서, "단순히 공급액만으로 성과를 판단하지 않고 자금의 용도나 지속 가능성까지 구분해서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1
| 발표자 | 소속 | 핵심 제언 |
|---|---|---|
| 윤종문 |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 자동차 중심 리스를 산업설비로 확대, 잔존가치 관리 역량 활용 |
| 정희수 | 하나금융연구소 | 첨단설비 리스가 대출보다 경쟁력 가질 수 있다는 전망 |
| 김규림 | KPMG경제연구원 | 공급액만으로 성과 판단 말고 자금 용도·지속가능성 구분 필요 |
| 서지용 | 한국신용카드학회장(상명대 교수) | 자동차담보대출 등 5가지 방안으로 포용금융 확대, 규제 완화 필요 |
| 강련호 | 법무법인 세종 | AI·블록체인으로 잔존가치·유통 이력 관리 고도화 |
서지용 상명대 교수 겸 학회장은 캐피탈 산업의 포용금융 확대 방안으로 자동차담보대출, 구독형·이용형 자산금융, 공동대출·연계금융, 현금흐름 기반 심사, 연체 전 상환지원 5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 그는 "자동차담보대출도 총 상환액이 총채무를 늘리지 않는, 중·저신용자 중금리 요건을 충족하는 차주들에 대해선 가계대출 총량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 스트레이트뉴스는 이 제안을 중금리대출 인정과 가계대출 총량관리 우대를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전했다.
규제 완화를 둘러싼 입장차

박진애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은 "업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규제 완화가 금융회사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는 점은 고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뉴스1 이 발언은 규제 완화 검토와 그 목적을 둘러싼 우려를 함께 제시한 것으로 읽힌다.
윤 실장은 일본이 첨단설비 리스의 매각손실 일부를 보전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성장펀드의 저리대출을 리스사와 연계해 소액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동철 여신금융협회장은 축사에서 "현재의 제도와 규제가 변화한 산업과 금융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지 살피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금융위원회 신진창은 "정부 역시 캐피탈 산업이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현재 나온 것은 포럼의 제안과 금융위의 규제 완화 검토 입장이다. 총채무를 늘리지 않는 자동차담보대출 중 중·저신용자 중금리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대한 총량관리 우대와 리스·정책금융 연계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시행 시점은 언제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