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26년 9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18일 개막해 세계 각국의 산악·영화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로 5일간 이어진다.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 실보 카로,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 버나데트 맥도날드를 비롯해 슬로베니아·스페인·네팔·인도 등 각국의 산악인과 영화인들이 울주를 찾는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제3회 영화제 이후 8년 만에 다시 울주를 찾는 감독이 있어, 영화제 자체가 쌓아온 시간이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됐다.
한눈에 보기

- 개최 기간·장소: 2026년 9월18일~22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제11회)
- 국제경쟁 심사위원: 실보 카로(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 조안나 크로스턴(밴프 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리아 다마이하티(FFD 집행위원장)
- 아시아경쟁 심사위원: 프레멘드라 나트 마줌데르(인도 영화평론가), 알리아 다마이하티
- UMCA 수상자 버나데트 맥도날드가 북토크 ‘떠오르는 히말라야의 영웅들’ 등에 참여
- 올해의 산은 슬로베니아 율리안 알프스, 신설 특별 섹션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
제11회 영화제, 언제 어디서 무엇이 열리나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악 다큐멘터리와 산악문화를 조명하는 국제 영화제로, 2026년 올해 제11회를 맞았다. 개최지는 예년과 같이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이며, 기간은 9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이다. 슬로베니아·스페인·네팔·인도 등 4개국 이상의 산악인과 영화인이 참여해, 세계 산악·영화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번 회차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된다.
- 산악문화 거장부터 해외 영화제 수상 감독까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참여한다.
-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토크·Q&A 세션이 다수 마련된다.
- 슬로베니아·스페인·네팔·인도 등 4개국 이상의 참가국이 함께한다.
분석해 보면, 참가국이 4개국 이상으로 확인되는 점은 이번 제11회가 상영 중심 행사를 넘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는 신호로 읽힌다. 9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이라는 일정은 게스트 프로그램을 여러 날에 나눠 배치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준다.
심사위원단과 수상자 라인업으로 본 이번 영화제의 무게감

국제경쟁과 아시아경쟁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두 축을 이루는 경쟁 부문으로, 각각 별도의 심사위원단이 본상 수상작을 가린다. 이번 영화제의 국제경쟁·아시아경쟁 심사위원과 수상자 면면을 한 표로 정리하면 각자의 타이틀이 왜 나란히 거론되는지 한눈에 들어온다. 아래 표는 리서치 브리핑에 흩어져 있던 다섯 명의 역할과 소속을 처음으로 나란히 놓은 것이다.
| 이름 | 역할 | 소속·타이틀 |
|---|---|---|
| 버나데트 맥도날드 | UMCA 수상자 | 산악 전기작가 |
| 실보 카로 | 국제경쟁 심사위원 |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 |
| 조안나 크로스턴 | 국제경쟁 심사위원 | 밴프 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
| 프레멘드라 나트 마줌데르 | 아시아경쟁 심사위원 | 인도 영화평론가 |
| 알리아 다마이하티 | 국제·아시아경쟁 심사위원 | FFD(필름 페스티발 도큐멘터) 집행위원장 |
심사위원단은 국제경쟁 3명(실보 카로·조안나 크로스턴·알리아 다마이하티), 아시아경쟁 2명(프레멘드라 나트 마줌데르·알리아 다마이하티)으로 구성되며, 알리아 다마이하티가 두 부문을 겸임해 실제 심사위원 수는 4명이다. 여기에 UMCA 수상자 버나데트 맥도날드까지 더하면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총 5명이다.
버나데트 맥도날드는 최근작 ‘떠오르는 히말라야의 영웅들’ 북토크와 ‘첫 문장의 용기: 산악전기작가가 말하는 AI시대 글쓰기’ 토크까지 총 2개 세션에 참여한다. AI 시대에 산악 전기를 쓴다는 것이 어떤 작업인지, 저자가 직접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세션이라는 점에서 산악문화와 글쓰기라는 두 주제가 겹치는 드문 자리다.
비교해 보면, 국제경쟁·아시아경쟁을 겸임하는 심사위원이 존재한다는 점은 두 부문의 심사 기준이 완전히 분리돼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알리아 다마이하티가 국제경쟁과 아시아경쟁 두 부문 심사위원을 동시에 맡는다는 점도 이번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올해의 산 율리안 알프스, 슬로베니아와의 문화 교류

‘올해의 산’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매년 한 국가의 산을 선정해 그 산악문화와 자연을 집중 조명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산으로 선정된 곳은 슬로베니아의 율리안 알프스다. 이를 중심으로 슬로베니아와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데, 미리암 모주간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내정자와 블라시 베베르 블레드 관광청장 등 2명이 영화제를 직접 방문한다.
특정 국가의 산을 ‘올해의 산’으로 정하고 그 나라의 관광·외교 관계자가 동반 방문하는 구성은,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간 실질적인 교류 창구로 영화제를 활용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비교해 보면, 스페인 바스크 특별섹션이 작품 상영과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꾸려지는 것과 달리, 올해의 산 프로그램은 대사 내정자·관광청장급 인사 2명이 동반 방문한다는 점에서 교류의 격이 다르다.
스페인 바스크 특별섹션과 새로 만나는 다큐멘터리들
해외 영화제에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들의 신작도 관객과 만난다. 트렌토영화제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한 나탈리아 코니아시 감독은 ‘은광’을, 2026 알파인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루이스 아리에타 에체베리아 감독은 ‘잃어버린 뿌리’를 각각 현장 Q&A와 함께 선보인다. 알피니스트이자 클라이머,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하는 톰 다우어 감독은 12년간 제작한 ‘낭가 파르밧: 시시포스의 메아리’와 ‘눈 위의 질주’ 두 편을 들고 온다.
이번 영화제에서 새로 눈에 띄는 구성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을 조명하는 특별 섹션이다. 아네르 에체베리아·파블로 비달 감독의 ‘마지막 비둘기 사냥꾼’, 야니레 에차베 감독의 ‘바람이 그리는 선’, 다니엘 카스칼레스 그라나도스 감독의 ‘협곡의 슬랙라이너’까지 세 작품이 상영되고, 다니엘 감독은 관객 체험 프로그램 ‘아슬아슬 슬랙라인’도 직접 진행한다. 한 지역의 산악문화를 여러 작품으로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구성은 단편 상영 위주였던 예년 프로그램과 결이 다르다.
8년 만의 재회, 케상 체텐 감독과 울주의 인연
케상 체텐 감독에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제3회 영화제에서 ‘흔들리는 산’으로 넷팩상을 받았던 그가, 8년이 지난 2026년 제11회 영화제에 신작 ‘마지막 라마’를 들고 다시 울주를 찾는다. 같은 감독이 3회와 11회, 즉 영화제 역사의 초반과 현재를 각각 대표하는 작품으로 두 번 초청됐다는 사실은 이 영화제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감독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쌓아온 행사임을 보여준다.
이번 방문에서 케상 체텐 감독은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와 함께하는 토크를 통해 현대 네팔 사회의 변화와 문화적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8년 전 산악문화 자체를 다뤘던 작품에서, 이번에는 네팔 사회의 변화라는 더 넓은 주제로 옮겨간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한 감독의 작품 궤적을 통해 영화제 자체가 걸어온 8년을 되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재방문은 단순한 초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주 묻는 질문
Q.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몇 회째이고 언제 열리나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이 제11회로, 2026년 9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립니다. 장소는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입니다.
Q. 올해의 산으로 선정된 곳은 어디인가요? 올해의 산은 슬로베니아의 율리안 알프스입니다. 이를 계기로 슬로베니아 대사 내정자와 관광청장 2명이 영화제를 방문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Q. 황금피켈상은 어떤 상인가요? 황금피켈상은 ‘산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으로, 이번 영화제에는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실보 카로가 국제경쟁 심사위원 3명 중 한 명으로 참여합니다.
Q. 케상 체텐 감독은 이번이 처음 방문인가요? 케상 체텐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 제3회 영화제에서 ‘흔들리는 산’으로 넷팩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8년 만인 이번 제11회에는 신작 ‘마지막 라마’로 다시 울주를 찾습니다.
Q. 스페인 바스크 특별섹션에서는 어떤 작품을 볼 수 있나요? 스페인 바스크 특별섹션에서는 ‘마지막 비둘기 사냥꾼’, ‘바람이 그리는 선’, ‘협곡의 슬랙라이너’ 세 편이 상영되며, ‘협곡의 슬랙라이너’의 다니엘 카스칼레스 그라나도스 감독은 관객 체험 프로그램 ‘아슬아슬 슬랙라인’도 직접 진행합니다.
영화제를 즐기기 전 확인해야 할 것들
2026년 9월 초 기준으로 확인된 사실은 여기까지다. 개별 작품의 정확한 상영 시간표나 예매 방법처럼 수시로 바뀔 수 있는 정보는 영화제 공식 채널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국제경쟁·아시아경쟁 심사위원 다섯 명의 면면, 슬로베니아·스페인 바스크·네팔을 잇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그리고 케상 체텐 감독의 8년 만의 재방문까지, 이번 제11회는 산악 다큐멘터리 상영을 넘어 영화제 스스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회차이기도 하다. 영화 쪽 다른 화제 소식이 궁금하다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대작도 함께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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