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15일 앤트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PN)' 셀렉트 티어 파트너 자격을 국내 기업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지 두 달 만이다.
셀렉트 티어는 어떤 자격인가
CPN 셀렉트 티어는 공인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공동 고객을 대상으로 클로드 구축·적용 경험을 입증한 파트너에게 부여된다. 노컷뉴스
앤트로픽 크리스 차우리 인터내셔널 GTM 총괄은 "삼성SDS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라고 말했다. 테크월드
두 달 만의 승급, 무엇이 달라지나
삼성SDS는 앞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클로드를 공급하고 도입·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공인 리셀러 자격도 확보했다. 노컷뉴스
이번 셀렉트 티어 자격이 더해지면서 도입 컨설팅부터 아마존 베드록을 통한 공급, 구축·운영, 기술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두 자격이 각각 리셀러(공급)와 파트너(구축 역량)라는 다른 층위를 채운 셈이다.
현재 삼성 관계사 20곳, 약 7만명의 임직원에게도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노컷뉴스 새 기술을 사내에 먼저 적용해 검증한 뒤 외부 고객에게 확산하는 '클라이언트 제로' 전략에 따른 것으로, 이 내부 도입 경험이 이번 셀렉트 티어 심사에서 실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심사 기준에 사내 도입 규모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발표에 나오지 않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앤트로픽의 AI 프론티어 기술력과 삼성SDS가 축적해온 산업별 디지털 혁신 경험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이번 발표는 여러 매체가 같은 날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전했다. 삼성SDS가 배포한 자료를 각 매체가 옮긴 것으로, 서로 다른 취재원을 통한 교차 확인은 아니다.
셀렉트 티어 자격이 매출이나 계약 규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국내 다른 IT 기업이 같은 등급을 신청했거나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음 확인 지점은 삼성SDS가 이 자격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물류 분야에서 실제 클로드 기반 서비스나 에이전트 구축 계약을 발표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