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도깨비의세계'가 지난 1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정식 출시 닷새 만의 성과다. 지디넷코리아는 과금 부담을 낮춘 BM 구조와 빠른 피드백 반영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어떻게 매출 1위에 올랐나

순위 상승은 단계적으로 이어졌다. 앞서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 7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에는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 지디넷코리아
도깨비의세계는 의복과 탈것 등 외형 상품에 성장 능력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지디넷코리아 대신 사냥·보스 레이드·문파 활동으로 얻는 재화 '금전'을 중심으로 거래소를 구축해 무과금 이용자도 성장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 피드백 반영도 빠르게 이뤄졌다.
- 출시 전 라이브 시연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멤버십 이용 기간을 28일에서 30일로 늘렸으며, 정식 출시 직후 라이브 방송을 거쳐 성장 재료 사냥 획득량 상향과 초반 전투 난이도 하향 등 체감도 높은 패치를 단행했다. 지디넷코리아
-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출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긴급 편성해 성장 정체 구간 개선, 주요 재화 획득량 조정, 도술 획득 경로 추가 등 유저들이 제기한 불편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신속히 제시했다. 게임플
- 이어 12일에도 추가 라이브 방송을 열고 향후 로드맵을 공개하는 등 속도감 있는 밀착 운영을 펼치고 있다. 게임플
매출 1위를 기록한 13일 이후인 14일에는 장비 무작위 추가 옵션 문제로 긴급 방송을 열었다. 게임플은 이 시스템이 오히려 박탈감을 키웠다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게임플
이 자리에서 서명수 사업실장은 "옵션 변경권을 유료 상품으로 팔게 되면 업계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플 게임플은 1만 개가 넘는 유저 리뷰 속에서도 평점 4.6점 안팎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플
실적 반등과 글로벌 진출, 다음 볼 지점

이번 흥행은 카카오게임즈가 라인야후(LY) 측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선보인 첫 주요 신작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서울파이낸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 공백으로 올해 2분기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을 이어왔다. 서울파이낸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실적발표 당시 4분기부터 신작 출시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반등하고, 내년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파이낸스
다음으로 확인할 지점은 두 가지다. 카카오게임즈와 슈퍼캣은 4주 간격으로 진행될 공식 소통 창구 '도깨비 총회'를 통해 개발 경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게임플 또 한국 전통 설화 기반 세계관과 도트 그래픽을 앞세워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지디넷코리아 보도에서는 구체적인 출시 시점을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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