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후원한 메트 외벽 전시, 리우 웨이 4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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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후원한 리우 웨이의 대형 조각 4점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면 외벽에 전시 중이다. 작품은 내년 6월 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아주경제

미술관 밖에서 만나는 네 점의 조각

이번 전시의 정식 명칭은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이다. 아주경제가 2일 현장에서 확인한 작품들은 최대 높이 5m이며, 손을 닮은 형상이 건축물의 파편을 연상시키는 구조와 결합돼 있다.

뉴스토마토가 전한 세부 규격은 높이 5m 두 점과 3.5m 두 점이다. 주 구조는 복합 유리섬유로 제작됐고, 개당 무게는 약 2톤이다. 전시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야외에 노출되도록 설계됐다. 뉴스토마토

네 작품의 제목은 각각 물리학의 기본 상수에서 가져왔다.

  • 우주 상수(Λ)
  • 만유인력 상수(G)
  • 광속(c)
  • 플랑크 상수(h)

레슬리 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미술부 큐레이터는 인간의 상상과 추측, 세상을 설명하는 물리학의 기본 상수를 결합해 “우주의 질서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탐구 정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자동차 회사가 미술관 외벽을 택한 이유

장기 파트너십과 연례 작가 전시, 외부 관람 공간의 관계를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리우 웨이 파사드 전시 핵심 수치 인포그래픽
리우 웨이 파사드 전시 핵심 수치

제네시스는 2024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5년간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매년 선정한 작가의 대규모 설치 작품을 미술관 정면 외벽에 선보이는 방식이며, 이번 전시는 세 번째 협업이다. 뉴스토마토

협업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2024년: 한국 작가 이불
  • 지난해: 미국 작가 제프리 깁슨
  • 올해: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우 웨이

작품이 놓인 곳은 전시장 내부가 아니라 미술관 계단과 입구 앞에서 바로 보이는 외벽이다. 관람객뿐 아니라 5번가를 지나는 행인도 별도 입장 없이 볼 수 있다고 뉴스토마토는 전했다.

이 배치는 작품과 후원 브랜드가 동시에 공공 공간에 드러나는 구조다. 뉴스토마토는 이를 제네시스가 자동차 밖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문화적 신뢰를 쌓으려는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실제 브랜드 인지도나 판매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인용한 보도에서 수치로 확인되지 않는다.

전시 종료 뒤 확인할 지점

작품이 전시 종료 뒤 모두 미술관에 남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종료 후 작품에 대한 우선 소장권을 갖는다고 레슬리 마 큐레이터가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선례는 있다. 2024년 첫 커미션에 참여한 이불 작가의 작품 가운데 한 점은 미술관이 소장해 내부에 영구 전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리우 웨이의 작품 가운데 실제로 어떤 작품이 소장될지는 현재 인용한 보도만으로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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