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지난 7일 열린 기부 마라톤 ‘넥슨과 함께하는 2026 미라클365 푸르메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0여 명이 참가했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참가비는 전액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로 쓰이고, 대회 운영비는 넥슨재단이 전액 부담했다.
기부 마라톤이라고 하면 참가비 일부가 운영비로 빠지고 남은 돈만 기부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대회는 구조가 달랐다. 운영비를 넥슨재단이 따로 마련한 기금에서 부담했기 때문에, 참가자가 낸 참가비는 떼지 않고 그대로 치료비로 넘어갔다.
확인된 사실
대회는 푸르메재단이 주최했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0여 명이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응원하며 서울 월드컵공원을 함께 달리고 걸었다. 서울타임즈뉴스는 장애인·가족 200명이 참가해 10㎞ 달리기 또는 3㎞ 걷기 코스를 완주했다고 전했다. 넥슨 임직원 약 300명도 참가했으며, 사내 봉사 동아리 핸즈업은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
- 완주 코스: 10㎞ 달리기 또는 3㎞ 걷기
- 홍보대사: 가수 션, 휠체어 육상 국가대표 유병훈
운영비를 댄 기금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대회 운영비는 '넥슨 히어로 30 기금'에서 지원했다. 2024년 넥슨 창립 30주년을 맞아 22개 게임의 이용자 16만 명이 참여해 34억원을 조성한 기금으로, 어린이 의료 지원에 쓰이고 있다.
넥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서울·대전·전남·경남 등에서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후원해 왔다. 넥슨에 따르면 지금까지 어린이 의료 인프라에 후원한 금액은 약 656억원이며, 지원 시설 누적 이용자 수는 약 84만 명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재활은 빨리 가는 것보다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고,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마라톤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