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조리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11월 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약 130년의 시차를 둔 두 책은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의 공동체 기록’이라는 하나의 기록군으로 인정받았다. BBS NEWS
두 조리서가 하나의 기록군이 되기까지

『수운잡방』은 김유가 1540년대 쓰고 손자 김령이 1610년대 보완한 한문 조리서다. 『음식디미방』은 장계향이 1670년대 한글로 쓴 조리 기록이다. 두 책에는 같거나 유사한 술 6종과 음식 1종의 조리법이 확인됐다. 뉴스1
남성이 한문으로 남긴 기록과 여성이 한글로 정리한 기록이 함께 전해졌다는 점도 등재 가치로 평가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공통 조리법을 약 130년에 걸쳐 지역사회에서 음식 지식이 이어지고 발전한 근거로 설명했다. 뉴스1
국제목록과는 다른 아태 지역목록

이번 등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이다. 국제목록은 전 세계적 중요성을, 지역목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미친 영향과 중요성을 검토한다. 뉴스컬처
등재 심사에서는 기록물의 진정성과 완전성, 지역적 중요성, 독창성과 희귀성 등이 판단 요소로 활용됐다. 두 조리서는 조선시대 음식문화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안에서 조리 지식이 기록되고 전승된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 평가됐다. 뉴스컬처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은 관광과 식품한류 산업 연계 방침을 밝혔다. 다만 BBS NEWS 보도에는 구체적인 시행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공통으로 확인된 술 6종과 음식 1종의 명칭 역시 해당 보도들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