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권도 유네스코 단독 등재 유력…허민 “공동 등재는 사실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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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1월 2일 자신의 SNS에 “현시점에서 ‘공동 등재’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단독 신청한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권고를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정부가 추진해 온 남북 공동 등재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 뉴시스

확인된 사실

  • 북한은 2024년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를 단독으로 등재 신청했다. 뉴시스
  • 이재명 정부는 2026년 3월 ‘태권도: 한국의 도장 공동체 수련문화’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며 공동 등재를 추진했다. 뉴시스
  • 허 청장은 11월 2일 SNS에서 북한의 태권도와 한국의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 평가기구의 대표목록 등재 권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시스
  • 허 청장은 “먼저 등재되거나 등재를 신청했다고 해서 해당 유산에 대한 배타적 권리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
  • 정부는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 태권도의 확장 등재 또는 단독 등재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볼 지점

평가기구 권고에서 최종 결정까지 남은 절차를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북한이 신청한 태권도의 최종 등재 여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뉴시스 평가기구의 ‘등재 권고’는 최종 결정에 앞선 심사 단계로, 최종 등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남북이 같은 유산을 각기 등재한 전례도 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아리랑은 한국이 2012년, 북한이 2014년에 각각 등재했고, 김장문화와 김치 담그기도 한국이 2013년, 북한이 2015년에 별도로 등재됐다. 반면 씨름은 2018년 남북 공동 등재가 성사된 사례다. 파이낸셜뉴스 이 전례를 볼 때 태권도 역시 남북이 각각 등재하는 방식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이 글의 해석이며, 정부가 추진할 ‘확장 등재’와 ‘단독 등재’ 중 어느 쪽으로 갈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지가 최종 등재되면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24건으로, 북한은 태권도가 더해지면 6건으로 늘어난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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