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서울 오피스텔 개인 매수 581건 중 전용 40㎡를 초과하는 거래는 163건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22.8%)보다 5.3%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비중이다. 뉴시스
직방이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이투데이 이 분석은 법인·공공기관 매수를 제외한 개인 매수 거래만 다뤘다. 머니투데이
작아진 전체 거래, 커진 중형 비중
서울 오피스텔 전체 개인 매수 거래는 2025년 9월 741건에서 2026년 9월 581건으로 21.6% 줄었다. 그런데 면적별로 보면 흐름이 갈렸다.
| 면적 | 2025년 9월 비중 | 2026년 9월 비중 |
|---|---|---|
| 20~30㎡ | 44.0% | 38.4% |
| 40~60㎡ | 12.1% | 16.9% |
| 60~85㎡ | 5.9% | 7.1% |
| 85㎡ 초과 | 4.7% | 4.1% |
가장 거래가 많은 20~30㎡ 초소형은 거래량이 326건에서 223건으로 31.6% 줄며 비중도 낮아졌다. 반면 40~60㎡는 거래량이 90건에서 98건으로 8.9% 늘며 비중이 커졌다. 이투데이 다만 85㎡ 초과는 비중이 오히려 낮아져, 40㎡를 넘는 면적 중에서도 중형 중심으로 선호가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으로 넓혀도 같은 방향이다. 전국 오피스텔 개인 매수 거래량은 1년 새 2536건에서 2010건으로 20.7% 줄었지만, 40㎡ 초과 거래는 889건에서 772건으로 13.2% 줄어 전체보다 덜 감소했다. 이투데이 전국 기준으로도 40㎡ 초과 개인 매수 비중은 지난해 35.1%에서 올해 38.4%로 3.3%p 상승했다. 뉴시스
수도권·지방은 다르게 움직인다

40㎡ 초과 거래 비중이 늘어난 곳은 서울만이 아니다. 다만 모든 지역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건 아니다.
| 지역 | 2025년 9월 비중 | 2026년 9월 비중 |
|---|---|---|
| 서울 | 22.8% | 28.1% |
| 경기 | 42.5% | 44.0% |
| 인천 | 56.3% | 59.7% |
| 부산 | 27.1% | 40.1% |
| 대구 | 56.4% | 46.9% |
| 대전 | 37.2% | 22.0% |
부산은 비중이 크게 늘었지만 거래량 자체가 는 것은 아니다. 이투데이는 부산의 경우 “실제 거래량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61건으로 같아 전체 거래 감소에 따른 비중 상승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 대구와 대전은 반대로 비중이 줄었다. 같은 시기 전국적으로 넓은 오피스텔 선호라는 한 방향의 흐름만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거래는 중형에서, 가격은 중대형 이상에서
한국부동산원의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07% 상승했다. 40㎡ 이하가 0.06% 하락한 반면 60~85㎡는 1.07%, 85㎡ 초과는 1.57% 올랐다. 머니투데이
거래량이 늘어난 면적대(40~60㎡)와 가격이 많이 오른 면적대(60㎡ 초과)가 서로 다르다는 점은 눈에 띈다. 거래 건수로는 중형이 늘었지만, 가격 상승은 그보다 넓은 중대형·대형에서 두드러졌다는 뜻이다. 이는 두 지표를 나란히 놓고 본 해석이며, 두 흐름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수치는 이번 분석에 없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서울 주택시장은 아파트 가격 부담이 높은 가운데 주거비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단순히 가격이 낮은 초소형 상품뿐 아니라 실제 거주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참고로 2026년 8월 보도된 KB부동산 6월 통계 기준 자료에서는 서울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년 새 8.6% 올랐다는 집계가 나온 바 있다. 조사기관(KB부동산)과 조사 시점(6월, 전년 동월 대비)이 이번 3분기 한국부동산원 통계(전분기 대비)와 달라 두 수치를 그대로 더하거나 비교할 수는 없다. 워크투데이
직방 측은 “향후 중형 면적의 거래 비중이 유지되거나 확대된다면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수요의 기준이 가격과 임대수익 중심에서 주거공간과 활용성까지 넓어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초소형 중심이던 오피스텔의 거래 구조가 실제로 달라지는 흐름인지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이번 분석은 2026년 9월 한 달 치 거래를 전년 동월과 비교한 것이다. 10월 이후 거래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