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비만학회가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당뇨 치료제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남용할 경우 급격한 지방 분해로 인해 구토, 복통, 그리고 심하면 응급 상태인 '케토산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2026년 10월 4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비만이나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면서 무분별한 사용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지방 분해로 쌓이는 '케톤체'와 응급 상태의 위험

비만치료제를 사용해 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을 줄이거나 과도한 식사 제한을 병행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본비만학회의 성명에 따르면, 약물 영향으로 체중이 급속하게 감소할 때 지방이 분해되며 생기는 '케톤체'가 체내에 쌓여 구토와 복통, 권태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나아가 혈액 속에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면 혈액의 산도가 정상 수준 이하로 떨어져 응급 처치가 필요한 '케토산증'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학회는 최근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은 일반인 사이에서도 이 같은 케토산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다이어트용 남용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
저렴한 일본 약값과 자유진료가 부른 '스시자로' 열풍
이러한 경고의 배경에는 일본에서 마운자로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난 상황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마운자로는 원래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않는 '자유진료' 방식을 통하면 미용 및 다이어트 목적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특히 일본 정부는 이 의약품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분류해 가격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내 약값이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에 따라 구매 대행 등을 통해 일본에서 마운자로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국내에서는 '스시'와 '마운자로'를 합친 '스시자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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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외 사용 부작용 신고 실태와 대응법
목적 외 사용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마운자로 판매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난 22일까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신고된 부작용 사례는 총 950여 건에 달합니다 연합뉴스.
이 중 당뇨나 비만 치료라는 본래 목적과 달리 다이어트나 미용을 목적으로 약을 쓴 뒤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 다만 이 신고 건수만으로 실제 발생률이나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보도에는 집계 종료 시점의 정확한 월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일본비만학회는 약물 복용 중 케톤체 증가로 인한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 사용과 식사 제한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구매 대행 등을 통해 마운자로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해외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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