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한국계 후보들, 스트리클런드 4선 성공했지만 전원 승리는 아니었다

약 3분 읽기

한국계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워싱턴주 제10선거구 4선에 성공했다. 상대는 같은 한국계인 공화당 크리스 정(정동복) 후보였다. 같은 날 매사추세츠에서는 댄 고(민주) 당선, 역대 일곱 번째 한국계 연방 의원이 나왔지만, 오클라호마 주지사에 도전한 신디 먼슨 후보는 낙선했다. 한국계 후보들의 성적표는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

확인된 사실: 스트리클런드 4선, 상대도 한국계

SBS는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개표가 62% 진행된 미 서부시간 오후 9시쯤 64.4%의 득표율을 기록해 35.1%에 그친 정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제쳤습니다”라고 전했다.

당선 확정 직후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과 잔혹함, 부패를 거부했다”며 생활비 절감과 노동자 권익 보호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김순자’라는 한국 이름을 쓰며, 2021년 하원 첫 입성 취임식에서 한복을 입고 선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른 한국계 후보들은 다르게 갈렸다

‘다른 한국계 후보들은 다르게 갈렸다’ 내용을 정리한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개표 중 수치 비교 (최종 득표율 아님) 인포그래픽
개표 중 수치 비교 (최종 득표율 아님)

같은 날 다른 선거구·선거에서도 한국계 후보들이 다수 출마했는데, 결과는 승리와 패배, 미확정으로 나뉜다. 뉴스웍스는 이를 “희비 교차”로 표현했다.

후보출마 지역·선거결과
메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10구 하원4선 당선 확정
크리스 정(공화)워싱턴 10구 하원낙선
댄 고(민주)매사추세츠 6구 하원당선, 역대 일곱 번째 한국계 연방 의원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47구 하원서울신문 보도 시점 개표율 49%에서 선두
신디 먼슨(민주)오클라호마 주지사낙선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구 하원뉴스웍스 보도 시점 개표 초반 열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댄 고(민주) 당선, 역대 일곱 번째 한국계 연방 의원이 나왔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고 후보는 개표율 42% 시점에 64.5%를 득표해, 35.6%를 얻은 존스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매일신문은 댄 고 당선인이 바이든 전 대통령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출신지는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뉴스웍스에 따르면 데이브 민 의원은 개표 초반 59.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를 선언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주의 민주당 신디 먼슨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뉴스웍스는 먼슨 후보가 개표율 97% 시점에 45.9%를 얻어 공화당 마이크 마제이 후보와 6.1%포인트 격차로 석패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40선거구에서는 영 김(공화) 의원이 같은 당 17선 중진인 케빈 캘버트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웍스는 개표 초반 캘버트 의원이 앞선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지역 특유의 대규모 우편투표 집계가 본격 진행됨에 따라 막판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트리클런드·크리스 정의 득표율도 매체마다 다르게 보도됐다. 한국경제는 개표율 62%, 미 서부시간 오후 8시21분께 득표율을 62.4%로 전했다. SBS는 개표율 62%, 오후 9시쯤 64.4%로 보도했다. 뉴시스는 개표율과 집계 시각을 명시하지 않고 64.7%로 전했다. 수치가 다른 이유는 이들 기사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서울신문은 데이브 민 의원이 개표율 49%에서 58.84%로 앞섰다고 전했다. 뉴스웍스는 영 김 의원이 개표 초반 뒤지고 있으며 우편투표 집계에 따른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기사에는 최종 당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각 주의 공식 개표 완료 시점도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블로그 네클이 함께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

접속 - | 오늘 - | 어제 - | 전체 -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