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부터 개천절·한글날까지 이어지는 3주 동안 가족을 만나고 장거리 이동이 잦아지면서, 관절·척추 통증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오랜만에 부모님을 뵐 때 걸음걸이 변화를 눈여겨보고, 젊은 층도 장시간 이동으로 허리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챙겨야 한다.
'나이 들면 무릎 아픈 게 당연하다'는 통념부터 짚어보면
무릎 관절염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지거나, 의자에서 손으로 짚어야 일어나거나, 무릎이 붓고 다리가 O자로 휘는 변형까지 다양한 신호로 나타난다고 경향신문은 전한다. 고령층 중에는 무릎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을 앓아도 어느덧 통증과 불편감이 익숙해져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같은 기사는 밝힌다.
허재원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부모님 세대에서는 무릎 통증을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생각해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원장은 이어 "초기부터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 보존적 치료 등을 시행하면 통증과 기능 저하를 관리하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기사는 이런 초기 대응을 미루면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 치료까지 필요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
관절 통증이 고령층만의 문제는 아니다. 명절 음식 준비로 쪼그려 앉거나, 짐을 들고 오래 서 있는 상황에서는 젊은 사람도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경향신문은 밝힌다. 이미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를 앓고 있다면 오래 앉아있는 환경에서, 척추관협착증이 있다면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과 저림이 심해지기 쉽다고 기사는 구분해 전한다.
정상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장시간 비행 자체가 허리디스크를 새롭게 유발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좁은 좌석에서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허리에 부담이 쌓이면서 기존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한다. 여행 중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면 단순 후유증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으라는 것이 원장의 조언이다.
이동 중에는 허리와 좌석 사이에 쿠션이나 수건을 받치고,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넣어 앉으며, 가능하면 중간중간 일어나 몸을 펴는 것이 좋다고 기사는 전한다. 다만 허리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과도하게 비틀거나 무리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짐을 들 때는 허리가 아니라 무릎을 굽혀 몸 가까이 두고 들어야 하며, 바퀴 달린 가방이나 수레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짧아진 연휴, 피로도 함께 챙겨야
관절·척추와는 별개로, 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짧다는 점에서 피로 관리를 짚은 기사도 있다. 경향신문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그만큼 몸과 마음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하며, 귀성·귀경 장거리 운전과 가사노동, 과식이 겹치는 상황을 지적한다. 같은 기사는 제약업계 소개를 인용해 "피로 개선에는 활성형 비타민B군을 구성하는 성분인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두 기사는 각각 관절·척추 증상과 짧은 연휴로 인한 피로 관리를 다룬다. 제공된 발췌에는 구체적인 발병 통계나 진료 인원수는 나오지 않는다.
이번 연휴에는 부모님의 걸음걸이나 앉고 일어나는 모습을 살피고 통증·저림 여부를 직접 물어보되, 평소와 다른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전문의 진료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