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60)이 지난 1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15㎏ 이상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지금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좋은 몸 상태"라고 전했다.헤럴드경제
안치환이 밝힌 사실, 그리고 매체마다 다른 시점
안치환은 투병이 삶과 음악을 바꾼 결정적 계기였다고 말했다. 암 치료 이후 "좀 더 너그러워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뉴시스
다만 진단·치료 시점을 적는 방식은 매체마다 달랐다. 헤럴드경제는 진단 연도를 2014년으로 적었고, 뉴시스는 암 치료 시점을 '10년 전'으로, 스포츠조선은 '10여 년 전'으로 표현했다. 헬스조선 발췌에는 구체적 연도가 나오지 않는다.헤럴드경제뉴시스 제공된 기사만으로는 안치환이 방송에서 진단 연도를 직접 밝혔는지, 수술 방식과 항문 보존 여부를 언급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
"혈변=치질"이라는 생각이 위험한 이유


직장암의 대표 신호는 치질과 헷갈리기 쉽다.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인경 교수는 "혈변을 치질 때문이라고 단정하거나 배변 습관의 변화를 단순한 소화 문제로 여기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증상이 지속되면 대장항문외과에서 진료받고, 필요에 따라 대장내시경 등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헬스조선
직장암에서 주의해야 할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 피, 휴지에 피가 묻는 형태)
- 잔변감(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
- 변 굵기가 가늘어지는 변화
-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현상
- 원인을 알기 어려운 체중 감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증상이 없다고 직장암을 배제할 수는 없다.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이유다.헤럴드경제
국가암정보센터는 혈변의 색깔, 출혈 지속 기간, 동반되는 배변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헤럴드경제
국내 대장암 현황과 검진 기준
헤럴드경제가 인용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대장암 신규 환자는 3만2610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3%를 차지했다. 갑상선암·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며, 60대가 2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헤럴드경제
국가암검진에서는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한다.헤럴드경제 다만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국가암검진 대상 연령과 관계없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족력이나 염증성 장질환 병력이 있다면 검진 시작 시기와 방법을 개별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좋다.헤럴드경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헤럴드경제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가 반복된다면 치질로 단정하지 않고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제공된 기사만으로는 안치환의 정확한 수술 방식과 현재 추적 검진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