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 11일 오전 0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2025~2026절기 유행주의보가 지난해 10월 17일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머니투데이
같은 기간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늘면서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나온다.
확인된 사실
감염병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는 33주(8월9~15일) 78명에서 36주(8월30일~9월5일) 300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57명에서 193명으로 약 3.4배 증가했다. 머니투데이
36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6.6명)보다 크게 높다. 질병청 관계자는 접종 일정 조정과 관련해 "수급 일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해 다음 주 중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완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호흡곤란·가슴 통증·청색증 등 증상이 있다면 곧장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아는 처지는 행동 변화, 수분 섭취 거부, 소변량 감소 같은 탈수 징후를 살펴야 한다.
감기·독감·코로나 구분법

감기는 콧물·재채기·미열(38℃ 이하)로 서서히 시작되는 반면, 독감은 고열·두통·오한·근육통·전신 쇠약감이 갑자기 나타난다. 코로나19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후각·미각 이상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자체의 특징적 증상도 고열·오한·근육통·두통이 갑자기 시작되는 것으로, 이는 매년 반복되는 특성이다. 녹색병원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은 "소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엔 검사 없이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며 진료를 미루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볼 지점
질병청은 오는 21일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앞두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 일정 조정을 다음 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은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백신 공급 시점부터 접종이 허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