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66)이 뒤늦게 시작한 주식 투자로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올라온 유튜브 영상에서 “너 사주려고 했던 집 다 날아갔다”고 말했지만 종목과 손실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일경제
확인된 발언과 맥락
이미숙의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지난달 30일 ‘미숙한 자매전쟁 시즌2 제육이냐 순두부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친언니와 요리 대결을 위해 장을 보던 중 제작진과 나눈 대화가 담겼다.
제작진이 말을 걸자 이미숙은 “지금 건드리지 마. 지금 주식 때문에 완전히”라고 답했고, 이어 “너 사주려고 했던 거 집 날아갔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뒤늦게 투자에 나선 이유로는 “주식 안 하면 범죄자 같으니까 내가 귀도 얇은 데다가 남 돈 버는 꼴도 못 보잖아”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와 매일경제 모두 이미숙이 구체적인 투자 종목이나 손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매체마다 더하는 맥락이 다르다


아래에서는 이미숙의 인용 발언과 각 매체가 덧붙인 설명을 구분한다.
- 한국경제는 이미숙의 발언 뒤에 지난달 3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익명 게시글을 함께 소개했다. 작성자 A씨는 매입금액 약 5억 3970만원짜리 투자상품에서 평가손실 약 3억 2829만원(수익률 -60.8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두 사례는 같은 보도 안에서 나란히 소개됐을 뿐, 이미숙의 투자와 A씨의 투자가 서로 연결됐다는 근거는 없다.
- 매일경제는 이미숙의 고백을 “최근 주식 투자 열풍 속에서 나타나는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를 보여준다”고 해설했다. 포모는 다른 사람이 수익을 올리는 사이 자신만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주가 상승기에 뒤늦게 투자에 뛰어드는 현상을 설명할 때 쓰인다는 설명이 매일경제 기사에 달려 있다. 매일경제 포모는 매일경제가 붙인 해석이며, 기사에 인용된 이미숙의 발언에는 이 표현이 없다.
- 매일경제는 이미숙이 지난해 4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이미숙이 어떤 종목에 투자했는지, 손실 규모가 얼마인지는 한국경제와 매일경제 보도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는 이 발언을 “너스레를 떨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손실액은 공개되지 않아 집 한 채 값이나 주택 구매 자금만큼을 잃었다고 해석할 근거는 없다.
한국경제와 매일경제의 11월 2일 기사에는 이미숙이나 소속사의 별도 설명이 담겨 있지 않다. 추가 설명이 나오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