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힐버트 주한 미8군 사령관이 주한미군을 한반도 밖 위협에도 투입될 수 있는 군대라고 언급하며 작전 범위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힐버트 사령관은 2026년 10월 21일 공개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터뷰에서 미8군이 한반도 내 위협에만 집중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밖 작전 대비 언급과 훈련 개편 구상

힐버트 사령관은 SBS 보도에서 미8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는 이유로 임무 수행 범위가 한반도로 제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미8군을 필요한 상황에 투입될 수 있는 글로벌 군대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그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다국적 군사훈련 참가를 한반도 밖 활동의 사례로 꼽았다.
직속상관인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도 연합훈련 방식의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10월 21일 주한 미 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대비 태세를 기존 연 2회 실시하는 훈련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연중 내내 훈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현지 시각 10월 12일 미국 워싱턴 행사에서는 한반도 전역에서 분산형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전략의 변화와 실제 확인된 한계
국민일보가 전한 미국 2026년 국가방위전략(NDS)은 한국이 제한적 지원 아래 북한 억제의 주된 책임을 맡을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8군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군 야전군이다.
이번 발언은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나왔으며, MS투데이가 전한 라미 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석좌의 평가처럼 한국의 병참 지원 역할도 거론된다. 그러나 실제로 미8군 병력을 한반도 밖에 배치하는 결정이 내려졌거나 구체적인 파병 계획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즉, 이번 발언은 향후 안보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전략적 차원의 입장 표명에 해당한다.
독자가 확인할 다음 일정과 미확인 사항
전문가들은 주한미군이 한반도 밖 위협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면 한반도가 미중의 군사적 충돌에 자동으로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주한미군의 임무와 훈련 개편에 앞서 한미 양국 최고 지도부의 심도 있는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휘관들의 언급이 실제 한미 양국 정부 간 공식 군사 운용 지침이나 훈련 체계 개편으로 연결될지는 향후 한미 안보 협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 주한미군 지상 전력의 실제 이동 여부나 구체적인 연합훈련 분산 시행 일정은 출처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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