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동 순방 중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에서 각각 월 10만t의 추가 경유 공급 약속을 받았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6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중동 순방에 나섰으며, 20일 카타르 국빈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폭력 시위 확산 속에서도 석유와 경유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순방을 진행했습니다.
걸프 4개국 순방과 경유 추가 약속

마크롱 대통령은 걸프 국가 순방에서 경유 추가 공급을 약속받았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는 UAE와 바레인에서 각각 매월 10만t씩 총 20만t의 경유를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엘리제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분까지 합하면 추가 공급량이 매월 29만5000t 규모이며, 이는 프랑스 소비량의 10%를 조금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토탈에너지와 엔지 등 주요 에너지 기업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월 20일 카타르를 국빈 방문해 전략적 관계 강화를 논의했으며, 에너지와 경제, 국방 분야 협력은 이튿날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됐습니다.
프랑스 내부 폭력 시위와 10월 19일 지역별 통금

대통령의 외교 일정과 달리 본국에서는 대규모 시위와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열악한 교육 여건에 항의하는 고등학생 시위에서 시작해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높은 물가에 대한 항의로 확산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말 시위로 2천330여 명이 경찰에 구금됐고 상점 3천여 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사태 차단을 위해 현지시간 10월 19일 지역별 제한 조치를 발표·시행했습니다.
-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과 레알 일대에 10월 19일 밤 11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령 발령
- 북부 4개 도시(릴·두에·와티니·드냉): 10월 19일 저녁 8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부분 통금 시행
- 니스: 미성년자 대상 도심 통행 금지
- 마르세유: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공공 집회 금지
현지시간 10월 19일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12%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습니다.
독자가 확인할 다음 일정과 남은 질문
경유 추가 공급 약속이 이뤄졌지만 실제 인도 시기와 국내 유가 안정 효과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독자가 향후 확인해야 할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월 24일: 노란 조끼 운동 측이 예고한 추가 시위
- 11월 5일: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들이 예고한 파업 및 시위
프랑스 당국은 10월 19일 지역별 제한 조치를 발표하고 경찰·보안요원 증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추가 시위 진행 여부와 실제 경유 인도 시점이 향후 확인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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