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부승찬 의원의 운영위원직 사임과 서미화 의원 보임 방침을 밝혔다. 뉴시스는 부 의원이 21일 운영위원직을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21일에 이어 22일에도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사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22일 발언 문제와 상임위 출석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승찬, 발언부터 사임까지

발단은 19일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였다. 부 의원은 추미애 경기지사를 두둔하는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인건비를 두고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게 아니냐”고 말했고, 이튿날인 20일 사과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부 의원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했다. 부 의원은 같은 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사안의) 경중을 떠나서 이건 내가 사보임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의견을 피력했다”며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뉴시스 뉴시스는 민주당 지도부가 21일 오전 추미애 지사와 부 의원 두 사람에게 재발 방지 촉구의 의미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아주경제는 이와 별도로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이 “말과 행동이 무거워야 한다”며 윤리심판원 조사 등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다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이 절차와 21일 경고 조치의 관계, 22일 현재 진행 상황은 확인되지 않는다. 아주경제
22일 민주당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대책회의 뒤 기자들에게 “부 의원이 운영위원에서 사의를 밝혀 원내 지도부가 이를 수용했고, 같은당 서미화 의원을 보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MBC
김태규엔 사임 촉구만… 국민의힘은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같은 22일 ‘전두환 내란 부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운영위원 사임을 요구했다.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김 의원의 내란 동조 망언을 감싸고 돌 것이냐”고 말했다. MBC
시사위크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미 전날인 21일 운영위 회의에서 김 의원의 사임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게 천 부대표의 비판이다. 김 의원은 보도 시점 기준 ‘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전두환·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질문에 “내란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지난 6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언급하며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들자”고 말해 조롱 논란을 빚었다. 시사위크
국민의힘은 선을 그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KBS 라디오에서 김 의원 발언에 대해 “우리 당의 공식 입장과는 다른 얘기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면서도 “상임위의 출석과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사임 요구에 응할지, 국민의힘이 별도의 당내 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