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러와 핵군축 논의 중”, ‘中 5~6년 내 추격’ 발언과 APEC 변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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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보수성향 매체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러시아·중국과 핵군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 보유 규모로 미국이 1위, 러시아가 2위라며 중국이 5~6년 안에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다만 논의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러 사이 마지막 핵군축 체제였던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이 지난 2월 연장 없이 종료된 뒤에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시 마주할 예정이다(뉴시스).

이 글은 트럼프 대통령의 3자 핵군축 구상이 1기 때부터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짚는다. ‘5~6년’과 ‘1위’라는 숫자를 어떤 기준으로 읽어야 하는지, 세 나라가 공개적으로 내건 조건이 무엇인지, APEC 전후로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도 차례로 정리한다.

트럼프가 밝힌 것은 ‘논의하고 있다’는 데까지다

뉴시스가 함께 옮긴 영어 원문은 “I'd love to denuclearize, if possible”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실제로 우리는 러시아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과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중국을 두고는 “이 분야에서 우리보다 상당히 뒤처져 있기 때문에 아마도 핵 군축 의지가 우리보다 약할 것”이라면서도 “자주 논의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국민일보는 협상 일정이나 방식, 목표 수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짚었다(국민일보).

몇몇 매체는 발언 자체에 단서를 달았다. 뉴시스는 “미국과 중국이 실제로 핵 군축 협상을 벌이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적고, 발언이 “핵 관련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수준의 언급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뉴시스). YTN도 같은 취지의 분석을 전했다(YTN).

뉴데일리는 “중국이 핵군축 협상에 동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썼다(뉴데일리).

국민일보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뉴스맥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정상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논의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국민일보).

용어도 엇갈린다. 연합뉴스는 인용문을 “가능하다면 나는 비핵화를 하고 싶다”로 옮기면서, 기사 첫 문장은 ‘핵군축을 논의하고 있다’로 정리했다(연합뉴스).

경향신문은 2025년 1월 보도에서 다보스 포럼 발언을 두고, 핵무기를 감축하는 핵군축과 폐기하는 비핵화 개념을 혼용한 것으로 풀이한 바 있다(경향신문). 이번 ‘denuclearize’가 어느 쪽을 뜻하는지는 보도된 발언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같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재개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고, 이란 핵시설 ‘곡괭이산’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도 다시 시사했다(연합뉴스). 핵군축 발언은 여러 현안을 오간 인터뷰의 한 대목이었다.

3자 핵군축 구상은 1기 때부터 나왔고, ‘따라잡는 시점’ 전망은 바뀌었다

2019년부터 이번 인터뷰까지 이어진 발언·사건의 시간 순서를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중국 핵탄두 추정치와 미 국방부 전망(중앙일보 인용) 인포그래픽
중국 핵탄두 추정치와 미 국방부 전망(중앙일보 인용)
SIPRI 기준 핵탄두 비축분(문화일보 인용, ‘지난 1월’ 기준) 인포그래픽
SIPRI 기준 핵탄두 비축분(문화일보 인용, ‘지난 1월’ 기준)

중국까지 넣은 핵군축 구상은 이번에 처음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뉴시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때부터 미국·러시아에 중국까지 참여하는 3자 핵 군축 합의를 추진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정리했다(뉴시스).

보도 시점나온 발언·사건출처
2019년 4월트럼프 대통령이 러·중과의 새 군축협정 추진을 정부에 지시했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 크렘린 대변인은 “우리 정부 입장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반응서울신문
2025년 1월다보스 포럼 화상 대담에서 중국이 “4-5년 내로 따라잡을 것”이라고 발언경향신문
2025년 2월“상황이 정리되면” 중국·러시아와 핵무기 감축 회담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고 발언연합뉴스
2026년 2월뉴스타트 만료. 루비오 국무장관은 중국의 핵 비축량을 고려하지 않으면 진정한 군비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발언중앙일보
2026년 10월(기사 표현 ‘지난달’ 시 주석 방미)백악관 설명자료에는 ‘미중러 3자 군비통제 협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는 내용이 있었고, 중국 측 발표자료에서는 빠짐연합뉴스
2026년 10월뉴스맥스 인터뷰에서 러·중과 논의 중이라며 중국이 “5~6년 내에” 따라잡을 것이라고 발언뉴시스

이 흐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가지다. 첫째는 표현이다. 연합뉴스가 2025년 2월 전한 발언은 “상황이 정리되면 내가 처음 하고 싶은 회담은” 중국·러시아와의 핵무기 감축 회의라는 희망이었다(연합뉴스).

이번에는 ‘논의하고 있다’는 현재진행형 표현으로 바뀌었다. 다만 뉴시스·YTN이 짚었듯 실제 협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표현의 변화가 곧 협상의 진전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함께 읽어야 한다.

둘째는 시한이다. 경향신문이 전한 2025년 1월 다보스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현재는 우리보다 상당히 적은 핵무기를 갖고 있지만, 4-5년 내로 따라잡을 것”이라고 했다(경향신문). 이번에는 ‘5~6년’을 말했다.

이 글의 해석으로는, 시간이 흐른 뒤의 발언인데 남은 기간은 더 길게 잡힌 셈이다. 무엇을 근거로 전망이 바뀌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기를 두고는 대화에 대한 당사자의 긍정적 회고와 실제 합의 성과를 구분해 읽어야 한다. 같은 경향신문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 푸틴 대통령과 비핵화를 이야기했고, 중국도 이를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시스는 1기의 3자 합의 추진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쪽은 당사자의 회고이고 다른 쪽은 언론의 평가다.

‘5년’과 ‘5~6년’은 보도가 갈리고, ‘1위’는 집계 기준을 따져야 한다

비축 탄두와 배치 탄두 중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같은 인터뷰를 두고 기간 표현이 둘로 나뉜다. 뉴시스·조선비즈 본문은 ‘5~6년’이고, 한국일보는 “중국은 5년이나 6년 안에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인용을 실었다(한국일보).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뉴스워커와 국민일보는 ‘향후 5년 안에’로 전했다(뉴스워커, 국민일보).

범위로 나온 말은 범위 그대로 읽는 편이 안전하다. 어느 표현이 영어 원문에 더 가까운지는 뉴스맥스 인터뷰 원문을 직접 확인해야 가릴 수 있다.

무엇을 따라잡는다는 말인지도 매체가 보충한 표현이 다르다. 뉴시스는 인용문에 ‘(핵무기 보유량 기준)’이라는 괄호를 넣었고, 한국일보는 ‘핵 능력 면에서’라고 풀었으며, 뉴데일리는 중국의 핵전력이 미국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으로 정리했다(뉴시스, 한국일보, 뉴데일리).

‘미국 1위, 러시아 2위’라는 순위도 기준을 따져야 한다. 문화일보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를 인용해, 지난 1월 기준 핵탄두 비축분이 러시아 4400개, 미국 3700개로 러시아가 1위라고 전했다(문화일보).

국민일보는 SIPRI를 인용해, 러시아가 가장 많은 핵탄두를 보유하지만 실제 배치된 핵탄두 수에서는 미국이 러시아를 앞선다고 전했다(국민일보).

반면 조선비즈는 “현재 핵보유 규모 1위는 미국이다”라는 문장을 기사 본문에 썼다(조선비즈). 비축 탄두로 세느냐 배치 탄두로 세느냐에 따라 1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문화일보·국민일보 기사에서 확인된다.

관련 수치를 센 대상별로 모으면 다음과 같다.

수치무엇을 센 값인가출처
러시아 4400개 · 미국 3700개SIPRI의 핵탄두 비축분(문화일보 보도 기준 ‘지난 1월’)문화일보
1550기 · 700기뉴스타트 상한: 실전 배치 전략 핵탄두 수, ICBM·SLBM·전략폭격기 총수중앙일보
1만2241개 · 약 90%미국과학자연맹의 ‘지난해 10월’ 분석(중앙일보 2026년 2월 보도 기준)에서 제시한 추정치: 전 세계 1만2241개, 미·러 약 90%중앙일보
약 600기 · 1000기 · 1500기중국 핵탄두: 2024년 기준 약 600기 추정, 미 국방부 전망은 2030년 1000기·2035년 1500기중앙일보

이 표의 수치는 집계 기관과 기준 시점, 센 대상이 서로 다르다. 그래서 SIPRI의 미국 비축분과 미 국방부의 중국 전망치를 맞대어 ‘언제 따라잡는지’를 계산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5~6년’이 비축 탄두, 배치 탄두, 핵 능력 전반 중 어느 쪽을 가리키는지에 따라 발언의 무게가 달라진다. 이 글의 해석으로는 여기까지가 숫자로 말할 수 있는 범위다.

보도의 출처 계보도 겹친다. 뉴데일리는 “연합뉴스에 따르면”이라고 밝혔고, 국민일보와 뉴스워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했다(뉴데일리, 뉴스워커). 연합뉴스·뉴시스·YTN·국민일보 등이 밝힌 발언의 출처는 뉴스맥스 인터뷰다. 기사 수가 많다고 독립적인 확인이 그만큼 많은 것은 아니다.

뉴스타트가 끝나면서 미·러 핵탄두를 묶던 법적 상한이 사라졌다

뉴스타트는 2010년 체결돼 2011년 발효된 미·러 핵무기 통제 조약이다(국민일보, 중앙일보). 뉴스워커에 따르면 2021년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합의로 5년 연장됐다(뉴스워커).

조약이 정했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실전 배치 전략 핵탄두 수를 1550기로, 3대 핵투발 수단인 ICBM·SLBM·전략폭격기를 총 700기 이하로 제한(중앙일보)
  • 서울신문 2019년 보도 기준, 양측이 매년 전략 핵기지 10차례 사찰을 허용하도록 요구(서울신문)

중앙일보는 2026년 2월 5일 보도에서 뉴스타트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5일 0시 공식 만료되면서 “양국은 핵무기 증강을 제약하는 법적 구속력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썼다(중앙일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더는 어떠한 의무나 대칭적 선언에 구속되지 않으며 원칙적으로 다음 조치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가정한다”고 밝혔다(중앙일보).

만료 무렵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조약상 제한을 1년간 자발적으로 이행하자고 공개 제안했지만 미국의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중앙일보).

별도로 같은 중앙일보 기사는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미·러가 뉴스타트를 계속 준수하는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두 정상의 승인 단계는 아니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중앙일보). 그 합의가 이후 실제로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뉴시스는 중국이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양자 협상도 “별다른 진척이 없다”고 평가했다(뉴시스).

이번 발언이 주목받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미·러 사이 법적 상한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논의 중’ 발언이어서, 이를 대체할 틀이 생기는지가 관심사가 됐다는 것이 이 글의 해석이다.

뉴데일리는 미중러가 논의에 나설 경우 핵 전력 규모, 검증 방식, 기존 양자 협정을 대체할 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뉴데일리).

미국·중국·러시아가 공개한 조건은 서로 어긋난다

나라공개된 입장출처
미국루비오 국무장관(4일 현지시간): 21세기 진정한 군비 통제는 중국의 급속히 증가하는 핵 비축량을 고려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중앙일보 2026년 2월
중국린젠 외교부 대변인(3일): “현 단계에서 중국에 (핵군축) 협상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중앙일보 2026년 2월
러시아랴브코프 외무차관(9일): 미국과 새 군축 협상 시작을 논의할 근거가 없다고 주장.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정책을 개선하는 변화가 있어야 의미 있는 대화의 전제 조건이 형성된다는 입장. 러시아는 중국이 들어온다면 영국·프랑스도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헤럴드경제 2026년 2월

세 입장은 모두 뉴스타트 만료 전후에 나온 것이다. 그 뒤 각국이 공식 입장을 바꿨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 입장을 나란히 놓으면, 미국의 ‘중국 포함’ 요구와 중국의 ‘불공정’ 입장이 정면으로 엇갈리고, 러시아는 여기에 대미 정책 변화와 영국·프랑스라는 조건을 얹었다. 이 글의 해석으로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나라의 범위부터 정리되지 않은 셈이다.

10월 보도들은 이후 상황을 이렇게 전한다.

  • 뉴시스는 중국이 자국 핵 전력이 미국·러시아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3자 군축 체제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것으로 알려진다고 썼다.
  • 뉴시스에 따르면 CNN은 지난 6일 중국이 올해 초 실무급에서 ‘핵 시설 상호 방문’을 제안했고 이후 양국 간 논의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뉴시스는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진척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뉴시스).
  • 연합뉴스는 시 주석 방미 때 백악관 설명자료에는 3자 군비통제 협상 필요성을 역설했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중국 측 발표자료에는 빠졌다고 전했다(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이 미중러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1월 APEC 전후로 확인할 다섯 가지

YTN과 뉴시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12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다시 마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YTN).

연합뉴스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주최국 정상인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전했다(연합뉴스).

3자 정상회담은 아직 전망 단계다. 연합뉴스는 성사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개최된다면 핵군축이 주된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시스와 YTN은 푸틴 대통령까지 함께하는 3자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회담 전후 보도를 볼 때 다음 순서로 확인하면 ‘논의 중’이 어디까지 왔는지 가늠할 수 있다.

  1. 미·중·러 3자 정상회담이 공식 발표되는지 본다. 지금은 크렘린궁의 전망과 언론의 가능성 언급 단계다.
  2. 회담이 열리면 미국과 중국의 발표문에 군비통제가 각각 들어가는지 본다. 시 주석 방미 때는 백악관 자료에 있던 내용이 중국 측 자료에서 빠졌다.
  3. 논의의 형식이 공개되는지 본다. 정상 간 대화인지, CNN이 전한 ‘핵 시설 상호 방문’ 같은 실무급 협의가 공식 의제가 되는지가 기준이다.
  4. 뉴데일리가 꼽은 쟁점인 핵 전력 규모, 검증 방식, 대체 틀 가운데 무엇이 거론되는지 본다.
  5. 러시아가 영국·프랑스 참여 조건을 다시 꺼내는지 본다.

APEC 다음 확인 지점은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다.

후속 보도에서 ‘논의’가 ‘협상’이 됐는지 가리는 법

이번 발언 이후에도 비어 있는 부분이 있다.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채워지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논의가 누구 사이에서, 어떤 경로로 이뤄지는지
  • 중국이 핵군축 협상에 동의했는지
  • 미·러가 뉴스타트 제한을 계속 지키기로 했는지
  • 뉴스타트 만료 전후에 나온 중국·러시아의 공개 입장이 지금도 유지되는지

후속 보도를 읽을 때는 다음을 확인하면 된다.

  • 발언 주체: 트럼프 대통령 한 사람의 인터뷰 발언인지, 정부 공식 발표인지, 여러 나라가 함께 낸 발표인지 구분한다.
  • 상대국 확인: 같은 내용이 중국이나 러시아 측 공식 발표에도 나오는지 본다. 시 주석 방미 때처럼 한쪽 자료에만 담길 수 있다.
  • 출처 계보: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처럼 같은 보도를 옮긴 기사는 독립 확인으로 세지 않는다.
  • 숫자의 기준: 핵탄두 수가 나오면 비축분인지 배치분인지, 어느 기관의 어느 시점 집계인지 확인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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