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텍사스와 미시간의 공화당 상원 후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관세 정책에 부담을 드러냈다. 텍사스 후보는 지난달 비공개 모금 행사에서 선거 고전의 이유를 "관세가 아니다"라며 "전쟁과 휘발유 가격, 디젤 가격"으로 지목했고, 미시간 후보는 이날 공개한 선거 광고에서 캐나다와의 관세전쟁을 끝내라고 요구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로 두 발언이 전해졌다.
텍사스: 관세보다 전쟁과 유가가 더 아프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켄 팩스턴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는 지난달 워싱턴D.C.의 비공개 모금 행사에서 기부자와 로비스트들에게 선거 고전의 이유를 "관세가 아니다"라며 "전쟁과 휘발유 가격, 디젤 가격"으로 지목했다고 아시아경제가 전했다. 이 보도는 악시오스 등 외신을 인용했다.
팩스턴은 디젤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으면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고, 연료비 상승이 식품 등 다른 물가까지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 너무 많다"며 전쟁과 유가를 자신이 결정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텍사스를 찾아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사이 세 번이나 텍사스를 방문했다.
미시간: 관세전쟁 자체를 끝내라는 요구

미시간의 공화당 상원 후보 마이크 로저스는 이날 공개한 선거 광고에서 캐나다산 맥주 라바트를 마시며 미시간과 캐나다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이 관세전쟁을 지금 끝내야 한다"며 상원의원이 되면 물가를 낮추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고 아시아경제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저스 후보의 광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를 캐나다가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같은 당 후보의 공개 비판을 자신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캐나다의 양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로 해석한 셈이다.
같은 시기, 트럼프는 관세로 '전쟁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을 거듭 주장하며 "특정 국가들에 관세 권한과 여러 다른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8개의 전쟁을 해결하고 인질을 구출했으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았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가 막았다고 주장한 전쟁들이 무엇인지는 서울신문 보도에 특정돼 있지 않으며, 팩스턴이 부담으로 지목한 전쟁은 이란 전쟁이라고 아시아경제가 전했다. 두 보도를 나란히 놓으면, 대통령은 관세의 평화 기여를 주장하고 같은 당 후보는 이란 전쟁과 유가를, 다른 후보는 캐나다 관세를 선거 부담으로 꼽았다는 대조가 드러난다 — 이는 두 보도를 함께 읽은 이 글의 해석이며, 두 매체가 직접 연결해 보도한 내용은 아니다.
팩스턴과 로저스가 각각 문제로 지목한 항목도 서로 다르다. 팩스턴은 지난달 비공개 자리에서 전쟁과 유가를 언급했고, 로저스는 이날 공개 광고로 관세 자체를 걸림돌로 꼽았다. 발언의 공개 여부와 시점이 다르므로 두 사례를 같은 성격의 반발로 묶어 읽기는 어렵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는 9일 올해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팩스턴이 지목한 디젤 가격이나 로저스가 요구한 관세전쟁 종료 여부가 실제로 바뀌었는지는 이번 보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팩스턴 후보의 전쟁·유가 발언에 대해 별도로 반응했는지도 보도되지 않았다.





![[일본]富山天気: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토야마의 날씨는?](https://blog.ne.kr/wp-content/uploads/2026/09/card-107-2-1024x538.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