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뚫고 나온 송곳니, 인도 16세 소년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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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16세 소년 눈꺼풀과 눈썹 사이에서 뿌리까지 완전히 자란 송곳니가 발견돼 수술로 제거됐다. 의료진은 눈 위쪽 안와에서 치아가 발견된 세계 최초 사례로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

확인된 사실

안와 위쪽에서 발견된 치아의 위치와 수술 경과를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이번 사례를 보고한 곳은 인도 타밀나두주 마두라이의 아라빈드 안과병원 의료진이다. 16세 소년은 몇 달 동안 왼쪽 윗눈꺼풀이 붓는 증상을 겪었다.

통증은 없었지만 이후 눈꺼풀과 눈썹 사이 피부를 뚫고 날카로운 흰색 돌기 두 개가 튀어나왔고, 소년은 돌기가 나타난 지 약 한 달 뒤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처음에는 기형종이나 이물질을 의심했다. 머니투데이

컴퓨터단층촬영 결과 돌기에는 치아의 머리와 뿌리 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안와 위쪽에서 자라 눈꺼풀 방향으로 뻗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수술로 제거한 돌기는 종양 조직 없이 뿌리까지 갖춘 성숙한 송곳니였다. 한국경제TV

논문 공동저자 메가나 탄와르 박사는 "우리가 아는 한 눈 위쪽 안와에서 보고된 최초이자 유일한 이소성 치아"라고 밝혔다.

원인과 보도 경위, 아직 모르는 것

소년의 송곳니가 정상 위치가 아닌 눈 위쪽에서 자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 외상 등 뚜렷한 발생 원인도 확인되지 않았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안과학'에 올해 1월 온라인으로 발표된 증례 보고서를 토대로 이 사례를 보도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를 인용한 국내 보도로는 10월1일 다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이소성 치아는 코안이나 콧구멍, 눈 아래쪽 안와, 광대뼈 안쪽의 상악동 등에서 이전에도 보고된 적 있다. 하지만 눈 위쪽 안와에서 독립된 치아가 피부 밖으로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영상 검사에서 추가로 자란 다른 치아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는 이소성 치아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위치에 따라 주변 조직 손상이나 물혹 형성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소년의 이후 경과나 추가 검사 계획은 두 보도 모두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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