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026년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사업자 회원·이용자·임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아이디어 공모는 10월 4일까지다. 뉴시스와 연합뉴스는 모두 네이버 발표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무엇을 바꿔 보라고 했나

대상에 따라 내용이 나뉜다. 사업자 회원에게는 실제 행정처분 사례를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개선안 제안을 받으며, 임직원에게는 사내 행사와 준법 특강을 마련했다.
- 사업자 회원: 고객 정보 파일을 개인용 PC에 내려받는 일, 이메일을 다른 사람에게 잘못 보내는 일, 개인정보가 적힌 서류를 파기하지 않는 사례를 안내했다. 공지는 스마트스토어·예약·톡톡·네이버페이 등 서비스별 채널로 전달됐다. 뉴시스
- 이용자: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개선 제안에 보상하는 ‘PER’ 제도를 통해 ‘프라이버시 아이디어 챌린지’를 진행한다. 우수 제안에는 기존 PER 보상과 별도의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연합뉴스
- 임직원: 개인정보보호주간에 사내 퀴즈대회와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고,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관련 준법 문제를 다루는 특강도 마련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뉴시스
왜 ‘실수 방지’에 초점을 맞췄나
이번 안내에서 부각된 것은 외부 공격보다 파일 저장, 수신자 지정, 종이 서류 파기처럼 일상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급 실수다. 이는 네이버가 열거한 사례의 공통점을 정리한 해석이며, 캠페인이 실제 유출 사고를 얼마나 줄일지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PC에 고객 정보를 남기는 위험은 기기 사용 중에만 끝나지 않는다. 2020년 11월 충청리뷰는 중고 컴퓨터 판매점에서 업체가 사용하던 PC의 여권 사본·사진·일정표와 반납된 노트북의 각종 명단 등이 발견됐다는 업계 관계자 증언을 보도했다. 충청리뷰
다만 이 과거 보도는 일부 중고 기기에서 발견된 사례를 다룬 것이어서 현재 유출 규모나 네이버 사업자 회원의 관리 실태를 보여 주는 통계는 아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개인용 PC 저장을 구체적으로 경고한 이유를 이해하는 사례로만 볼 수 있다.
10월 4일까지 확인할 것
이용자 대상 ‘프라이버시 아이디어 챌린지’의 마감은 10월 4일이다. 제안은 PER 제도를 통해 모집하며, 우수 아이디어에는 기존 보상과 별도의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고 발표됐다. 연합뉴스
현재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은 공모의 세부 심사 기준, 추가 보상 규모, 선정 결과 발표일이다. 사업자 가이드라인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활용됐는지와 캠페인 이후 사고 감소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