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제품과 무관”…‘우창윤 레시피’ 식재료 광고에 긴급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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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병원과 출신 의료진의 이름을 내세운 SNS 식재료 광고에 대해 “전혀 무관하다”는 긴급 공지를 냈다. 스레드에서 ‘우창윤 레시피’로 불리는 게시물이 조회수 수만 회를 기록하며 퍼진 데 따른 대응이다. 중앙일보

병원 “재직 안 해, 제품과 무관”…공지 날짜는 보도마다 갈린다

중앙일보는 서울아산병원이 23일 소셜미디어(SNS)에 ‘불법 명의 도용 및 허위 광고 주의 안내’라는 긴급 공지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반면 서울신문은 서울아산병원은 22일 공식 스레드 계정에 ‘불법 명의 도용 및 허위 광고 주의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뉴시스도 23일 게시로 보도해, 공지가 정확히 언제 올라왔는지는 보도마다 엇갈린다. 뉴시스

병원은 공지에서 “특히 우창윤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하고 있지 않다”며 “해당 제품들과 전혀 무관하며, 관련 제품의 효과를 보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SNS엔 ‘천연 위고비’ 레시피가 떠돌았다

문제의 게시물들은 두부·숙주 조합을 ‘천연 마운자로’, 특정 음식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알려준 천연 위고비’라고 소개했다. 클릭하면 새우·장국·굴소스 등을 파는 쇼핑 페이지로 연결됐다. 중앙일보는 조회수가 4만회에 육박한 게시물을, 뉴시스는 6만회에 육박한 게시물을 각각 보도했다. 중앙일보 뉴시스

체중 감량 주장도 함께 붙었다. 중앙일보가 인용한 게시물은 “일주일 정도 먹었는데 벌써 3㎏을 감량했다”고 적었고, 서울신문이 인용한 다른 게시물에는 체중이 65㎏에서 60㎏으로 줄었다는 주장도 담겼다. 중앙일보 서울신문

서울신문은 이런 게시물들이 우 원장이 과거 인터뷰에서 아침 계란 섭취와 단백질·지방 조합의 포만감 효과를 설명하며 ‘천연 위고비’라는 표현을 쓴 것이 SNS에서 확대 재생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서울신문의 해석이며, 위고비 같은 전문의약품과 식품 섭취의 작용 방식은 다르다. 서울신문

당사자도 “도용, 보이면 신고해달라”

우창윤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내과 진료 전담 교수로 근무하다 지난해 8월 병원을 떠났고, 현재는 비만·대사질환을 진료하는 의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유튜브 ‘닥터프렌즈’ 구독자는 143만 명이다. 중앙일보 뉴시스

우 원장은 자신의 스레드에 병원 공지를 공유하며 “타인의 이름을 무단으로 이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이런 게시물이 보이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광고를 낸 주체나 판매자가 누구인지는 제공된 보도에 명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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