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신작 ‘무감서기’, 굿에서 건져올린 몸짓으로 대극장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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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이 전통 무속 신앙의 '굿'을 모티브로 한 신작 '무감서기'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40여 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호흡으로 해방의 난장을 펼치고 서울 굿의 장엄함을 무대로 확장합니다. YTN

제목이 된 '무감서기'는 굿의 막바지, 의뢰한 사람이 무녀의 옷을 입고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서울시무용단은 앞서 '일무'와 '미메시스'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단체로 소개된다. YTN

윤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은 "각자 다 힘든 과정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나 스스로를 위해서 내가 행할 수 있는 태도와 정신, 그런 것을 찾아보는 과정이 무감서기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무대는 흑·황·청·적·백의 눈물을 주제로 꾸며진다.

창작진 구성이 눈에 띈다

예능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기무간이 조안무를 맡았다. 그는 "가장 깨끗해진 상태, 뭔가 있었던 문제들이 해결되는 상태, 그래서 '초월자'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뚜렷한 음악 색채로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 이하느리도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무용 음악에 참여했다.

국립무용단도 같은 시기 신작을 낸다

전통의 재해석으로 한국 춤의 값어치를 확장해 온 국립무용단은 세대가 다른 두 명의 안무가가 시나위를 각기 다른 감각으로 풀어냅니다. YTN

한국 창작 춤의 지평을 연 80대 배정혜는 살풀이를 통해 생명의 고귀함을 그려낸다. 그는 "전설적인 전통을, 말하자면 '신전통'으로 내가 해석해 가지고 하나의 폭포 수 아래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움직임을 해체해 자신만의 고유한 장르를 구축해 온 차세대 안무가 배진호는 아리랑에 담긴 희로애락을 신체 언어로 치환한다.

두 무용단 모두 무속 신앙이나 전통 제례 형식을 현대 창작춤으로 옮기는 흐름 위에 있다. '일무'는 뉴욕 링컨센터 공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 2월 베시상 최우수안무가상을 받았다. 중앙일보

공연 일정, 티켓 가격, 정확한 공연장은 이번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구체적인 개막 날짜와 예매 방법은 서울시무용단과 국립무용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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