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 437km가 남긴 유산

정부가 2026년 7월, 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습니다. 2007년 제주올레를 창설해 누적 방문객 1,300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걷기 여행길을 만든 그가 2026년 4월 세상을 떠난 지 석 달 만에 이뤄진 국가적 추모입니다. 이 글에서는 추서 배경, 모란장의 의미, 제주올레가 남긴 유산을 함께 살펴봅니다.

핵심 요약

한 줄 정의: 정부, 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국민훈장 추서는 2007년부터 제주도에 437km·27개 코스의 걷기 여행길을 개척해 한국 관광 문화와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수여 훈장은 5등급 국민훈장 체계 중 2등급인 모란장입니다.

  • 추서 훈장: 국민훈장 모란장 — 전체 5등급 중 2등급, 무궁화장 다음으로 높은 훈장
  • 공로 인정 사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확충 및 전국 걷기 여행 문화 확산
  • 제주올레 규모: 총 27개 코스·437km, 누적 방문객 1,300만 명 (2026년 기준)
  • 창설 시기: 2007년 — 2027년에 창설 20주년
  • 창설 계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고향 제주에 올레길 조성

목차


故 서명숙 이사장의 삶 — 산티아고에서 제주올레까지

스페인에서 받은 치유의 경험이 어떻게 제주의 길이 되었는지, 그 여정을 돌아봅니다.

故 서명숙 이사장은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시절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을 직접 걸으며 깊은 치유와 성찰의 경험을 했습니다. 800km에 이르는 순례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동을 체험한 그는, 이와 같은 경험을 고향 제주도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단순한 관광 코스가 아닌, 걸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 싹튼 순간이었습니다.

2007년 서명숙 이사장은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설립하고, 제주 성산읍 시흥리에서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첫 번째 코스를 열었습니다. 당시 제주도는 이미 전국적인 관광지였지만, 차를 타고 명소를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 주를 이루던 시절이었습니다. 故 서명숙 이사장이 제안한 올레길은 그 풍경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여행이었습니다.

그는 이후 제주 전역을 발로 누비며 해안선과 오름, 마을길, 숲길을 하나하나 잇는 코스를 개척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낡은 돌담과 농로를 보존하면서 새 길을 내는 방식으로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갔습니다. 2026년 현재 제주올레는 총 27개 코스·437k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걷기 여행길로 성장했습니다. 故 서명숙 이사장은 이 모든 과정을 이끌다 2026년 4월 영면에 들었습니다.


국민훈장 모란장이란 — 추서의 의미와 등급 체계

국민훈장 5등급 체계에서 모란장이 갖는 위상과, 이번 추서가 담고 있는 공식적인 의미를 정리합니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 상훈법에 따라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입니다.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부터 모란장·동백장·목련장·석류장 순으로 이어집니다. 이번에 故 서명숙 이사장에게 추서된 모란장은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인정받은 인물에게 주어집니다.

등급훈장명주요 수여 대상
1등급무궁화장최고 수준의 국가 발전 기여
2등급모란장국가·사회 발전에 현저한 공적
3등급동백장국가·사회 발전에 뚜렷한 공적
4등급목련장국가·사회 발전에 공적
5등급석류장국가·사회 발전에 기여

추서(追敍)란 생전에 받지 못한 훈장이나 직위를 사망 이후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대한민국 상훈법은 생전의 공적이 충분히 인정될 경우 사후에도 국가가 이를 공식적으로 기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명숙 이사장이 제주올레 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의 기반을 넓히고, 전국에 걷기 여행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해 훈장 추서를 결정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추서 자리에서 “고인께선 제주올레 길을 열어 우리나라 걷기 여행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셨습니다.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며 걷기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확산시킨 소중한 유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제주올레가 단순한 관광 인프라를 넘어, 한국 사회의 여행 방식 자체를 바꾼 문화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주올레의 성과 — 437km와 1,300만 명이 증명한 유산

2007년 첫 코스 개통 이후 제주올레가 쌓아온 구체적인 성과를 수치로 정리합니다.

제주올레는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제주 지역 경제와 문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회적 자산입니다. 2026년 현재 누적 방문객이 1,300만 명에 달하며, 국내외 걷기 여행자들이 제주를 다시 찾는 핵심 이유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매년 외국인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의 규슈올레를 비롯한 해외 자매 올레길이 제주올레를 모델로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항목수치
총 코스 수27개
총 거리437km
누적 방문객1,300만 명 (2026년 기준)
창설 연도2007년
20주년 시점2027년

제주올레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지역 주민과의 협력 모델입니다. 올레길은 마을을 관통하며 지나가기 때문에,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지역 식당·카페·숙박 시설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는 대형 리조트 위주의 기존 제주 관광과 달리, 소규모 지역 사업자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관광’이라는 개념이 지금처럼 보편화되기 훨씬 전부터, 故 서명숙 이사장은 그 철학을 길 위에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제주올레는 국내 여러 지역의 걷기 길 조성 운동에 직접적인 영감을 주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해파랑길, 북한산 둘레길 등 전국 각지의 장거리 걷기 코스들이 제주올레가 보여준 성공 모델을 참고해 개발되었습니다. 제주에 낸 첫 번째 올레길 하나가 대한민국 전체의 걷기 여행 문화를 바꾼 셈입니다. 걷기 여행의 가치와 방법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제주 여행 완벽 가이드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인의 뜻을 잇는 제주올레의 현재와 미래

故 서명숙 이사장 별세 후, 제주올레가 나아갈 방향과 유산을 살펴봅니다.

故 서명숙 이사장이 세상을 떠난 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안은주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은주 대표는 훈장 추서 자리에서 “길을 내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고, 여행자와 지역민을 연결해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이사장님의 유지를 잘 이어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제주올레는 국제적 걷기 여행 명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입니다.

2027년은 제주올레 창설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 중이며, 고인의 바람대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길’의 가치를 계속 이어갈 것을 밝혔습니다. 훈장을 대신 받은 유족 엄승현 씨는 “돌아가신 뒤에도 잊지 않고 이렇게 모여주시고 또 훈장도 주시고, 유족으로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올레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올레지기’라 불리는 자원봉사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코스를 점검하고 이정표를 정비하는 올레지기들의 활동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길이 수많은 사람의 걸음을 낳았고, 이제 그 걸음들이 모여 길을 지켜나가는 선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의 역사와 변화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제주 관광 트렌드 변화와 지속가능 여행도 참고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국민훈장 모란장은 몇 등급인가요?

국민훈장 모란장은 전체 5개 등급 중 2등급에 해당하며,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 다음으로 높은 훈장입니다. 국가·사회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며, 이번 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추서는 걷기 여행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 기여를 공로로 인정받아 이뤄졌습니다.

Q2. 故 서명숙 이사장은 언제 타계했나요?

故 서명숙 이사장은 2026년 4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부의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는 그의 타계로부터 약 3개월 만인 2026년 7월에 이뤄졌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Q3. 제주올레는 총 몇 개 코스이며, 얼마나 길까요?

2026년 기준 제주올레는 총 27개 코스, 전체 길이 437k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7년 첫 코스(1코스, 시흥~광치기) 개통 이후 故 서명숙 이사장이 직접 제주도 전역을 답사하며 약 19년에 걸쳐 코스를 완성했습니다.

Q4. 추서(追敍)란 무엇인가요?

추서란 생전에 받지 못한 훈장이나 직위를 사망 이후 수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대한민국 상훈법에 따라 생전의 공적이 인정될 경우 국가가 사후에도 공식적으로 이를 기릴 수 있으며, 이번 故 서명숙 이사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도 이 제도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Q5. 제주올레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故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을 직접 걸으며 받은 치유와 성찰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제주올레를 창설했습니다. 걷는 행위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철학을 제주에 적용해, 명소 방문 중심의 기존 관광과 차별화된 새로운 여행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마무리

정부, 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국민훈장 추서는 단순한 개인 공로 인정을 넘어, 한국 관광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꾼 한 사람의 삶 전체에 국가가 보내는 경의입니다. 2007년 제주의 첫 번째 올레길에서 시작된 걸음은 2026년 현재 누적 방문객 1,300만 명의 발자취로 이어졌고, 故 서명숙 이사장의 정신은 남은 이들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올레를 아직 걸어보지 못한 분이라면, 이 기회에 그가 남긴 437km 위에서 직접 그 이야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핵심 체크리스트

  • 故 서명숙 이사장이 2007년 제주올레를 창설하고 27개 코스·437km를 개척했음을 기억하기
  • 국민훈장 모란장이 5등급 체계 중 2등급(무궁화장 다음)임을 확인하기
  • 추서의 의미 — 사망 후 생전 공로를 인정해 국가가 훈장을 수여하는 제도 — 이해하기
  • 제주올레 누적 방문객 1,300만 명, 2027년 20주년이라는 수치 기억하기
  •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jejuolle.org)에서 27개 코스 상세 정보 확인하기
  • 방문하고 싶은 코스 1개 이상 미리 선정해 두기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 방식으로 제주올레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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