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알바생 음료 3잔 횡령 사건 전말 — 550만원·역고소·영업정지까지 총정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 금액으로 따지면 1만2800원. 충북 청주 빽다방 아르바이트생 A씨는 이 음료 3잔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는 5개월 총급여(298만원)의 1.8배에 달하는 합의금 550만원을 강요받았고, 역고소, 더본코리아 영업정지, 고용노동부 기획감독까지 이어지며 2026년 봄 가장 뜨거운 노동 이슈로 번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건의 발단부터 현재까지 양측 주장을 포함한 전체 경위를 정리합니다.

핵심 요약

한 줄 정의: 충북 청주 빽다방 가맹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알바생이 음료 무단 취식을 이유로 합의금 550만원을 지불하고 음료 3잔(1만2800원)으로 횡령 고소까지 당한 뒤, 반대로 점주를 공갈 혐의로 역고소한 사건입니다.

  • 550만원 합의금: 점주 B씨는 알바생 A씨에게 음료 무단 취식(35만원)과 급여 과지급분(50만원) 명목으로 합의금 550만원을 받아냈으며, 이는 A씨의 5개월 총급여 약 298만원의 1.84배에 달합니다.
  • 음료 3잔 고소: 또 다른 지점 점주 C씨가 A씨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1만2800원) 무단 반출을 이유로 업무상 횡령죄로 고소하면서 사건이 공론화됐습니다.
  • 역고소와 수사: A씨 측이 B씨를 공갈 혐의로 역고소했고, 청주지검이 2026년 4월 1일 보완수사를 지시해 청주 청원경찰서가 수사 중입니다.
  • 합의금 전액 반환: B씨가 2026년 4월 9일 550만원을 반환하고 문자로 사과했으나, A씨 측은 “합의 없는 일방적 입금”이라며 고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영업정지·노동부 조사: 더본코리아는 두 지점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진행 중이며,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근로계약서 필수 기재 사항 누락 등 다수의 위반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목차

사건의 발단: 음료값이 어떻게 550만원이 됐나

5개월 총급여의 1.84배에 달하는 합의금을 요구받은 20대 알바생 이야기.

충북 청주 빽다방 A점포에서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근무한 20대 알바생 A씨는 퇴직 이후 점주 B씨로부터 호출을 받았습니다. B씨는 A씨가 근무 중 음료를 무단으로 취식해 총 35만원어치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급여가 실제 근무 시간보다 초과 지급됐다며 50만원을 추가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B씨는 구체적인 계산 내역이나 근거 서류 없이 50만원을 요구했고, A씨는 전과자가 될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 속에서 합의금 500만원에 추가 요구액 50만원을 더해 총 55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A씨가 5개월간 받은 총급여는 약 298만원으로, 합의금은 이 금액의 약 1.84배에 달합니다. 한 달 이상 일해 번 돈 전부를 줘도 모자란 금액이었습니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윤민선 변호사(법무법인 새별)는 “변호인 선임 전에 일방적으로 입금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혀 합의된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B씨 측은 A씨가 근무 기간 중 지인에게 음료를 무상 제공하고 고객 포인트를 자신의 계정에 부정 적립하는 방식 등으로 총 112건, 550만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합의금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항목금액비고
음료 무단 취식 (점주 주장)35만원5개월간 누적
급여 과지급분 요구액50만원계산 근거 미제시
최종 합의금550만원A씨 지불 총액
A씨 5개월 총급여약 298만원합의금의 약 54%
점주 측 피해 주장 총액550만원 (112건)부정 적립 등 포함 주장

음료 3잔 1만2800원, 업무상 횡령죄로 고소

1만2800원짜리 음료 3잔이 형사 고소장이 된 경위와 양측 입장.

A점포 합의금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고소가 제기됐습니다. B씨와 친분이 있는 다른 지점(C점포) 점주 C씨는 A씨가 2025년 10월 2일 오후 10시 34분께 퇴근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1만2800원 상당)을 무단으로 제조해 가져갔다는 이유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 측은 해당 음료가 레시피 실수로 폐기 예정이던 음료와 남은 샷으로 만든 커피였으며, 직원들 사이에서 폐기 음료를 처리하는 관행이 있었고 점주도 이를 묵인하는 분위기였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C씨 측은 이러한 관행을 허용한 적이 없었고, A씨의 행위는 명백한 무단 반출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 사건이 2026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1만2800원짜리 음료 3잔에 형사 고소라니”라는 여론의 공분이 폭발했습니다. 그러나 청주 청원경찰서는 최초 수사에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불구속 송치했고, 이후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사건은 다시 경찰 단계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한 여론의 비판을 받은 C씨 측은 결국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고 사과 의사를 밝혔습니다.

1만2800원 vs 550만원, 수치로 보는 불균형

구분금액
음료 3잔 금액 (고소 대상)1만2800원
A점포 합의금 총액550만원
합의금이 음료 3잔 금액의 몇 배약 43배
A씨 5개월 총급여약 298만원

역고소와 수사 진행 상황

공갈 혐의 역고소, 검찰 보완수사 지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A씨 측은 B씨가 50만원을 요구하는 방식이 공갈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공갈 혐의로 역고소를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초기에 B씨의 행위를 정당한 방어권 행사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청주지검은 2026년 4월 1일 증거 내용과 사실관계가 부족하다며 보완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현재 청주 청원경찰서가 보완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합의금 반환에 대해서도 A씨 측은 단호한 입장입니다. B씨는 2026년 4월 9일 550만원 전액을 A씨 계좌로 입금하고 “폭언을 하고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더 이상 언론에 보도가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A씨 측 윤민선 변호사는 “변호인 선임 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보낸 것”이라며 고소 유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A씨 측 노무사 이지환(노무법인 피플HR)은 “노동청 감독관이 조사 중인 와중에도 B씨의 문자와 전화가 계속 왔을 정도”라며, “임금 체불과 근로계약서 재작성 등 추가 형사처벌 여부는 A씨와 소통한 뒤 결정할 예정이나, 현 단계에서는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건 진행 일지

시기내용
2025년 5~10월A씨, 청주 빽다방 A·C 두 점포 근무
2025년 퇴직 후B씨, A씨에게 합의금 550만원 요구·수령
2025년 10월 2일C씨, A씨 음료 3잔 무단 반출 이유로 업무상 횡령 고소
2026년 3월사건 공론화, A씨 측 B씨 공갈 혐의로 역고소
2026년 3월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기획 근로감독 착수
2026년 4월 1일청주지검, 공갈 혐의 건 보완수사 지시
2026년 4월 2일C씨 측, 업무상 횡령 고소 취하서 제출
2026년 4월 9일B씨, 합의금 550만원 전액 반환 및 문자 사과
2026년 4월 10일더본코리아, 두 지점 영업정지 조치 발표

더본코리아 대응과 영업정지 결과

본사는 ‘점주 일탈’로 결론 내리고 두 지점에 영업정지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사건이 공론화되자 브랜드 관련 임원과 법무 담당자를 현장에 급파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 대상 공지를 통해 이번 사건을 가맹점주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고, 두 지점에 대해 가맹계약에 근거한 영업정지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2026년 4월 10일 발표했습니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는 본사와 별도의 영업 주체인 개인사업자이므로, 본사가 개인 간 법적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직접 개입이 어렵다”는 원칙만으로는 브랜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재발 방지책으로 더본코리아는 노무사로 구성된 상담센터 운영과 매장별 노무 점검·교육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각 당사자의 현재 상황

당사자현황
알바생 A씨합의금 550만원 반환 수령, B씨 공갈 혐의 고소 유지 중
B씨 (A점포 점주)550만원 반환·사과, 공갈 혐의 수사 중, 영업정지 예정
C씨 (B점포 점주)횡령 고소 취하, 사과 의사 표명, 영업정지 예정
더본코리아두 지점 영업정지 조치 진행, 노무 교육 강화 발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기획 근로감독 완료, 결과 발표 임박
청주 청원경찰서공갈 혐의 보완수사 진행 중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이 사건이 드러낸 구조적 문제

개인 갈등을 넘어 프랜차이즈 현장의 노무 관리 공백이 드러난 사건입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이 접수되면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근로계약서 필수 기재 사항 누락 등의 위반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임금 체불 여부, 휴게시간 미부여, 근로조건 변경 시 계약서 미재작성,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지급 여부 등 수십 개에 달하는 추가 혐의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이른바 ‘사업장 쪼개기’ 의혹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서류상 사업장을 분리해 상시근로자 수를 5인 미만으로 위장, 연장·야간·휴일 가산 수당 지급 의무를 회피했는지 여부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일부 조항이 적용 제외되는 점을 악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0대 사회초년생인 청년 알바생이 겪었을 부담감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는 뜻을 밝히며 조사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2026년 4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알바생 권리 보호를 위한 핵심 제도

제도·기관내용
근로계약서고용 시 반드시 서면 교부, 미교부 시 500만원 이하 벌금
최저임금2026년 기준 시간당 10,030원
휴게시간4시간 근무 시 30분, 8시간 근무 시 1시간 이상 보장
고용노동부 상담국번 없이 1350 (24시간 운영)
청소년 근로권익센터알바 권리 119 운영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알바생이 점주를 고소한 혐의는 무엇이고, 현재 수사 결과는?

알바생 A씨 측은 B씨가 구체적 근거 없이 급여 과지급분 50만원을 요구한 방식이 공갈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초기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청주지검이 2026년 4월 1일 보완수사를 지시했고, 현재 청주 청원경찰서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Q2. 음료 3잔(1만2800원) 횡령 고소는 최종적으로 어떻게 됐나요?

C점포 점주 C씨는 여론의 비판을 받은 뒤 2026년 4월 2일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고 사과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업무상 횡령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도 수사가 당연히 종결되지는 않으며, 경찰은 경미범죄심사위원회 회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3. 점주 측 주장대로라면 알바생이 정말 550만원어치 피해를 입힌 건가요?

B씨 측은 A씨가 5개월 동안 지인에게 무상으로 음료와 빵을 제공하고 고객 포인트를 부정 적립하는 방식 등으로 총 112건, 5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A씨 측은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금액이 부풀려졌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법적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Q4. 더본코리아가 두 지점에 취한 제재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더본코리아는 2026년 4월 10일 기준으로 두 지점에 대해 가맹계약에 근거한 영업정지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노무사로 구성된 상담센터 운영과 매장별 노무 점검·교육 강화를 재발 방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Q5. 부당한 합의금 요구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부당한 합의 요구를 받았다면 즉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에 신고하거나 노무사·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박이나 심리적 압박 속에서 이루어진 합의는 취소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 도움이 필수입니다. 점주의 모든 요구 사항은 문자, 녹음 등 증거로 반드시 보존해야 합니다.

마무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1만2800원)에서 시작된 빽다방 청주 알바생 사건은 550만원 합의금 강요, 역고소, 더본코리아 영업정지, 고용노동부 기획감독까지 이어지며 프랜차이즈 알바 현장의 노동 권리 문제를 정면으로 드러냈습니다. 사건의 진실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가려지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도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수 있고 법적 대응도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 고용노동부 1350은 24시간 무료 상담을 제공합니다.

핵심 체크리스트

  • 아르바이트 시작 전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받고 사본을 별도로 보관한다
  • 점주가 합의금을 요구할 경우 즉시 모든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문자를 캡처해 증거를 보존한다
  •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는 24시간 무료 근로 상담을 제공한다
  • 협박·공포 상황에서 이루어진 합의는 법적으로 취소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노무사·변호사와 상담한다
  • 업무상 횡령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고소 취하 후에도 수사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
  • 프랜차이즈 알바 시 본사 고충처리 창구나 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 근로계약서에 시급, 근무 시간, 휴게시간, 업무 내용이 명확히 기재됐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 부당한 요구를 받았을 때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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