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러 스테이블코인 5배 성장…아태 결제 비중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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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 리서치 집계를 인용한 2026년 9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지난해 초 1,280만 달러에서 올해 7월 6,440만 달러로 약 5배 늘었다. 아시아·태평양은 세계 스테이블코인 결제액의 51.2%를 차지했다. 서울경제

숫자가 말하는 변화와 한계

성장을 이끈 통화로는 엔화·호주달러·싱가포르달러·필리핀페소·위안화가 제시됐다. 다만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전체 시가총액의 99%를 차지한다. 서울경제

여기서 5배 성장은 ‘비달러 코인이 달러 코인을 대체했다’는 뜻이 아니다. 비달러 부문의 출발 규모가 작았던 만큼 성장률은 높지만, 전체 공급에서는 달러 편중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아태 결제 비중 51.2%는 발행 통화가 아니라 이용 지역을 보여주는 수치다. 공급 통화와 실제 사용 지역은 서로 다른 축으로 읽어야 한다.

올해 상반기 결제 유형은 기업 간 거래(B2B) 37.1%, 개인 간 거래(C2C) 24.6%, 개인의 기업 대상 결제(C2B) 21.4%, 기업의 개인 대상 지급(B2C) 16.8%로 집계됐다. 기업 간 거래의 비중이 가장 컸다는 점은 스테이블코인의 용도가 거래소 매매를 넘어 송장·공급업체 대금·자금 이동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보고서의 분석을 뒷받침한다. 서울경제

다만 별도 연구 기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기업 간 거래에서 활발해도 전체 결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다고 선을 그었다. 결제액 증가를 기존 은행 결제망의 전면적인 대체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The Economy

왜 아시아에서 사용이 늘었나

비달러 시가총액과 아태 결제 비중 인포그래픽
비달러 시가총액과 아태 결제 비중

코인데스크 리서치는 아시아 각국의 통화가 나뉘어 있고 역내 교역 규모가 크며, 핀테크와 실시간 결제 시스템이 발달한 점을 이용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규제 방식은 국가마다 같지 않다. 서울경제

  • 싱가포르는 싱가포르달러와 주요 10개국 통화 연동 코인의 준비자산·상환 규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홍콩은 스테이블코인 조례 시행 뒤 첫 발행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 일본은 은행·신탁회사·등록 자금이동업자 등 기존 금융 규제 안의 사업자만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현지통화 코인의 증가가 기술 수요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큰 역내 결제 수요와 함께 발행·상환을 제도권 안에서 다루려는 움직임이 병행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각 제도의 효과나 국가별 이용 증가분은 인용된 수치만으로 분리해 확인할 수 없다.

성장과 가격 안정성은 별개다

‘스테이블’이라는 이름이 거래소 가격의 상시 고정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국내에서는 엔화 연동 JPYC가 9월 17일 12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한 시간여 만에 37.6원까지 올랐고, 이튿날부터 기준가격에 가까운 8원대를 유지했다고 보도됐다. 파이낸셜뉴스·연합뉴스

해당 보도에 인용된 연구원은 발행사의 상환 구조가 흔들린 것이 아니라 특정 시점의 수요·공급 불균형이 원화 가격을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장 규모의 성장, 발행사가 약속한 상환 구조, 개별 거래소의 실제 호가는 구분해서 확인해야 한다.

현재 공개된 기사 발췌만으로는 코인데스크 리서치 원문 보고서의 표본 범위, ‘조정 거래액’과 ‘결제액’의 산정 방식, 중복 거래 제거 기준을 확인할 수 없다. 5배와 51.2%를 다른 시장 통계와 비교하려면 원문 방법론이 다음 확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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