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일 만에 숨진 영국 아기는 혈액검사에서 HSV-1 감염이 확인됐으며, 엄마의 병변을 통한 수유 중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메디닷컴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스태퍼드셔주에 사는 메그 에드먼즈(22)는 2월 1일 둘째 딸 매그놀리아를 출산했다. 출산 당일 입에 통증을 동반한 병변이 생겼지만 메그는 의료진에게 탈수나 호르몬 변화 때문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코메디닷컴
보도된 경과와 감염 경로 추정
아기는 생후 사흘째부터 잠이 많아지고 수유 시간이 돼도 깨지 않았다. 이후 호흡곤란과 가슴 발진, 눈의 이상이 나타났다. 메그의 유두에도 병변이 생기면서 그는 입에 있던 바이러스가 유두로 옮겨간 뒤 수유 중 아기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코메디닷컴
- 2월 1일: 출산, 메그 입에 병변 발생
- 생후 3일째: 아기 수유 시간에도 깨지 않음, 이후 호흡곤란·발진 등 증상 진행
- 2월 10일 밤: 아기 심정지, 버밍엄 어린이병원 소아중환자실 치료 중
- 2월 11일: 아기 부모 품에서 사망
2월 10일 밤 아기는 심정지를 겪었고 다음 날 부모의 품에서 숨졌다. 이후 아기의 혈액검사에서 HSV-1 감염이 확인됐다 — 검사가 이뤄진 정확한 날짜는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코메디닷컴
메그는 딸이 숨진 날에야 자신의 병변이 단순포진바이러스 초감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과 친구 중 구순포진을 자주 앓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것 때문에 아기가 숨질 수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코메디닷컴
왜 신생아에게 더 위험한가

신생아는 면역체계가 미숙해 감염 후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고, 생후 첫 6주 동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아기가 축 처지고 깨우기 어렵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경련을 보이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는 전한다. 코메디닷컴
코메디닷컴이 인용한 CDC 안내에 따르면 HSV는 모유 자체로는 전파되지 않지만, 유방에 헤르페스 병변이 있으면 접촉이나 유축 과정에서 모유가 오염돼 아기에게 옮을 수 있다. 병변이 있는 쪽은 완전히 아물 때까지 직접 수유를 중단하고, 그쪽에서 유축한 모유도 먹이지 말고 버려야 한다. 반대쪽 유방에 병변이 없다면 감염 부위를 완전히 가리고 손 위생을 지키면서 수유할 수 있으며, 수유 재개 시점은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한다. 코메디닷컴
코메디닷컴이 10월 4일 전한 또 다른 사례에서는 생후 3주 아기가 입맞춤 등으로 전파될 수 있는 호흡기 바이러스(RSV)에 감염돼 석 달간 입원했다. 코메디닷컴
영아 안전 자선단체 더 럴러바이 트러스트는 아기를 만지기 전 손 씻기와 입맞춤 자제를 뜻하는 'THANKS' 지침을 안내하며, 메그와 배우자는 현재 이 단체의 감염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코메디닷컴
이 사연에서 아기의 감염 경로는 '가능성'으로만 언급됐고, 엄마의 병변이 실제 초감염이었는지 확정하는 추가 검사 결과는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