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2026년 8월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KGM은 현지 파트너인 Super Seven Stars(SSS) 그룹과 협력해 올해 안에 미얀마 시장에 총 1000대의 차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최근 체리자동차로부터 유치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와 맞물려 KGM의 해외 확장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
- 2026년 8월 14일(현지 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 개최, 곽재선 KGM 회장과 산 린 SSS그룹 회장 등 500여 명 참석
- 현지 파트너 SSS그룹은 2000년대 초 설립된 미얀마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이자 최대 규모 민간 자동차 그룹
- 토레스 EVX와 무쏘 EV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할 예정이며, 2026년 한 해 총 1000대 공급이 목표
- KGM은 같은 시기 중국 체리자동차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상태
- 두 회사는 SUV 공동 개발을 넘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 로봇, 반도체 분야로 협력을 확장할 구상
SSS그룹은 왜 KGM의 미얀마 파트너로 선택됐나
SSS그룹은 미얀마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로, 신차·중고차 판매는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식품, 물류, 농업까지 아우르는 현지 최대 민간 자동차 그룹입니다. 단순 딜러가 아니라 충전 인프라 사업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입니다. 친환경차 중심 라인업을 미얀마에 들여오려면 충전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SSS그룹은 이 부분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현지 사업자입니다. KGM이 완성차를 공급하고 SSS그룹이 유통·인프라·정비를 책임지는 구조로, 단순 수출이 아니라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이번 발표에 포함됐습니다.
토레스 EVX·무쏘 EV, 왜 친환경차부터 내세웠나
이번 론칭에서 KGM이 공개한 라인업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로, 두 차종 모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내연기관차가 아닌 친환경차를 앞세운 이유는 미얀마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SSS그룹의 충전 인프라 사업이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정확한 현지 생산 개시 시점, 세부 가격 정책, 정부 보조금 여부 등은 이번 발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SSS그룹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두 차종의 현지 생산과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생산 라인 구축 일정은 향후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합니다.
체리자동차 투자와 미얀마 진출은 어떻게 연결되나

KGM은 미얀마 브랜드 론칭과 비슷한 시기에 중국 자동차 수출 1위 업체인 체리자동차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두 사안을 단순 우연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체리자동차와의 협력 범위가 SUV 공동 개발을 넘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 로봇, 반도체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구상이라고 밝힌 만큼,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이 두 회사가 함께 개발할 차량의 초기 실증 무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체리자동차 투자금이 미얀마 현지 생산 설비에 직접 투입되는지 여부는 이번 자료에서 명시되지 않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완성차 업계뿐 아니라 중장비 업계에서도 해외 생산·브랜드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다룬 현대건설기계 합병 완전 분석에서 살펴본 HD건설기계의 2030 성장 로드맵도 글로벌 생산 효율화를 핵심 축으로 삼고 있는데, KGM의 이번 미얀마 진출 역시 국내 완성차·중장비 업체들이 동남아를 생산 거점이자 신흥 판매 시장으로 동시에 활용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곽재선 회장 발언과 KGM 워드마크 리브랜딩의 맥락
곽재선 KGM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KGM은 미얀마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SSS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얀마 시장에서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KGM 워드마크는 2023년 4월 해외 시장 리브랜딩 과정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KG Mobility’를 간결하게 축약한 표기입니다. 미얀마는 이 워드마크를 앞세운 해외 브랜드 확장의 연장선에 있는 시장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KGM이 미얀마에 공급하는 차종은 무엇인가요? 토레스 EVX와 무쏘 EV입니다. 두 차종 모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친환경차로, SSS그룹을 통해 현지 생산과 판매가 예정돼 있습니다.
미얀마 파트너인 SSS그룹은 어떤 회사인가요? SSS그룹은 2000년대 초 설립된 미얀마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이자 현지 최대 규모 민간 자동차 그룹입니다. 신차·중고차 판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함께 식품, 물류,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얀마에 몇 대의 차량이 공급되나요? KGM은 2026년 한 해 동안 총 1000대의 차량을 미얀마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월별 출고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체리자동차 투자와 미얀마 진출은 직접적인 관련이 있나요? 공식 발표 자료에는 두 사안이 별개로 언급돼 있어 직접적인 자금 연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두 회사가 SDV, 자율주행, 로봇, 반도체 등으로 협력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시점이 겹치는 만큼, 향후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KGM 소비자나 투자자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해외 판매 채널 다변화는 KGM의 실적과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다만 이번 발표만으로 국내 판매 정책이나 신차 출시 일정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국내 시장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
이번 미얀마 브랜드 론칭은 KGM의 동남아 시장 확장 의지를 보여주는 첫 신호이지만, 현지 생산 설비 구축 시점과 체리자동차 투자금의 실제 사용처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는 1000대 공급이라는 목표치와 파트너십 체결 사실만 확정된 상태이며, 실제 인도 대수와 현지 생산 전환 여부는 하반기 추가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