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울에 올림픽 공동 개최 제안… 문체부 심의 보류 속 남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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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특별시에 '2036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를 제안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치 계획서 심의가 보류되었다. 조선일보 이번 심의 보류는 전북도의 보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전북도의 설명이 나왔다. 조선일보 전북도는 서울시와의 공동 개최 제안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준비된 단독 개최 계획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신문

이전 공동 개최 제안과 추진 논란의 역사적 흐름

전북도의 올림픽 공동 개최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북도지사는 올림픽 공동 개최를 추진했으나 최종 결렬된 바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또한 2025년 2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이사회는 서울과 전북의 공동 개최안을 논의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의 법적 효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노컷뉴스

전북도는 단독 개최 추진 입장을 유지했다. 노컷뉴스 이후 2025년 2월 대한체육회 국내 후보 도시 선정 투표에서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꺾고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조선일보

서울시와의 공동 개최 제안과 전북도의 단독 개최 유지 입장

2036 올림픽 계획 경기장 수 변화 (스타뉴스 보도 기준, 분산 경기장은 전체의 부분집합) 인포그래픽
2036 올림픽 계획 경기장 수 변화 (스타뉴스 보도 기준, 분산 경기장은 전체의 부분집합)

그럼에도 전북도는 경기장, 숙박 시설, 미디어촌 등 인프라 부족 한계에 부딪혔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도 전북도의 단독 유치 계획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서울신문 이에 민선 9기 이원택 전북도지사 체제는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의 공동 개최를 다시 검토해왔다. 서울신문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지난 9월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서울신문 서울의 개·폐회식 개최안도 제시된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전북도는 이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조선일보 김종필 전북도 올림픽유치단장은 서울과의 공동 개최 제안은 유치 가능성을 1%라도 높이기 위한 전략일 뿐이며, 성사되지 않으면 단독 개최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실은 전북도가 지난 9월 14일 서울시를 찾아 공동 개최 방안을 타진하면서, 서울이 주요 경기와 대회 기능을 대부분 맡는 대신 명칭만은 '전북올림픽'으로 유지해 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스타뉴스 다만 정연욱 의원실이 언급한 9월 14일 접촉과 앞서 언론에 보도된 9월 7일 회동 간의 관계는 제공된 패킷 범위 내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경기장은 늘고 사업비는 감소…의원 측의 예산 산정 비판

정연욱 의원은 전북도의 예산 산정 방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도의 정부 심의안에서 경기장은 2025년 후보지 선정 당시 37개에서 51개로 늘었고 타 지역 분산 경기장도 6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되었다. 스타뉴스 반면 총사업비는 당초 9조 1,781억 원에서 6조 9,992억 원으로 2조 원 넘게 삭감되었다. 스타뉴스

정 의원은 경기장은 늘어났는데 예산은 줄어든 계획서로 정부 재정보증을 받으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스타뉴스 또한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실제 적정 비용을 10조~11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어 전북도의 계획은 비현실적으로 축소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타뉴스

스타뉴스는 공동 개최 확정 시 명칭 변경과 승인 절차 재진행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스타뉴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원칙적인 검토 입장만을 밝혔을 뿐 공식적인 수용이나 예산 분담에 합의하지 않았다. 스타뉴스

남은 쟁점과 확인되지 않은 사항

국내 심의와 이후 IOC 절차를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뉴스 보도 기준 문체부의 정부 심의 법정 기한은 오는 10월 4일까지다. 스타뉴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올해 말 예정된 IOC 대상 화상 발표는 물론, 정부 재정보증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2027년 3월 IOC '전략대화'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스타뉴스

다만 실제 올림픽 개최지 최종 결정은 2029년 중반에 이루어지며, 현재 국제 무대에서는 카타르 도하와 인도 아마다바드 등의 도시들도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조선일보 전북도는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단독 개최에 필요한 서울시 시설 사용 협약을 완료하고 관련 자료를 문체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공동 개최 논의 결과에 따라 심의에 제출할 계획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서울시와의 공동 개최 합의안 도출 여부나 문체부의 추가 심의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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