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에 다다미방 김건희 요구로 설치 — 법정 증언으로 드러난 한남동 관저 공사 전말

2026년 4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법정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방탄 창호 유리로 둘러싸인 일본식 다다미방이 김건희 여사의 요구로 설치됐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관저 공사를 실질적으로 총괄한 업체 21그램의 전 직원 유모 씨가 증인석에 앉아 이 사실을 법정에서 직접 시인했으며, 같은 자리에서 히노키 욕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구로 설치됐다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법정 증언의 주요 내용, 21그램과 관저 공사의 배경, 그리고 이 사건의 법적 의미를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핵심 요약

한 줄 정의: 2026년 4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21그램 전 직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 2층에 방탄 창호로 둘러싸인 일본식 다다미방이 김건희 여사의 직접 요구로 설치됐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 다다미방 설치 요구자: 21그램 전 직원 유모 씨가 “2층 다다미방은 김 여사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증언 (2026.04.13)
  • 히노키 욕조는 윤 전 대통령 요구: 히노키(檜) 욕조 공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구사항을 당시 경호처장 김용현이 전달해 진행됐다는 사실도 같은 법정에서 확인됨
  • 공사 수주 경위: 김태영 21그램 대표가 직원들에게 “김 여사 덕분에 수주한 공사이니 잘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는 증언
  • 면허 없이 공사 수주: 21그램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로, 원담종합건설의 명의를 빌려 공사를 수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 현재 재판 상황: 관련 피고인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황모 씨는 지난해 12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

목차

법정에서 나온 증언의 핵심 내용

2026년 4월 13일 서울중앙지법 공판에서 21그램 전 직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관저 공사 전반에 걸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을 증언했습니다.

2026년 4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이영선 부장판사)는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 황모 씨 등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날 증인석에 앉은 인물은 한남동 관저 공사에 직접 참여했던 21그램 전 직원 유모 씨(42)였습니다.

다다미방은 누구의 요구였나

관저에 다다미방이 설치된 배경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직접적으로 질문하자, 유 씨는 “김 여사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특검팀이 “2층에 ‘티룸’이라고 불리는 차 마시는 공간이 있었고, 방탄 창호 유리로 둘러싸인 방이 맞느냐, 그 방에 다다미가 있고 유리창도 한지로 꾸미지 않았느냐”고 재차 확인하자, 유 씨는 “그렇다”고 시인했습니다.

이 ‘티룸’은 관저 2층에 위치한 공간으로, 일본식 다다미(畳)가 깔려 있으며 방탄 유리 창호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는 구조입니다. 유리창은 한지(韓紙)로 장식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탄 성능을 갖춘 창호에 일본 전통 다다미를 결합한 특수한 구조가 법정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확인됐습니다.

히노키 욕조와 고양이방, 처음부터 계획됐나

히노키(檜) 욕조에 대한 증언도 주목됩니다. 특검팀이 “히노키 욕조 공사는 윤 전 대통령의 요구사항을 당시 경호처장 김용현이 전달해 진행됐다는 진술이 있다”고 밝히자, 유 씨는 “그렇다”고 확인했습니다. 유 씨는 “처음부터 증축이 없지는 않았고, 예산을 잡을 때부터 증축 공사는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고양이방과 옷방은 처음부터 이야기 나왔고, 히노키 욕조는 나중에 추가로 나오게 됐다”고 구체적인 경위를 밝혔습니다.

즉 고양이방과 옷방은 공사 초기 설계 단계부터 포함된 항목이었고, 히노키 욕조는 공사 도중 추가된 요구사항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관저 공사가 단순한 이전 공사가 아니라 특정 사용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맞춤 설계된 것임을 시사합니다.

“21그램, 관저 공사 전 과정에서 윤 부부 지시 따랐다”

이날 법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증언은 공판 후반부 반대신문에서 나왔습니다. 김오진 전 차관 측 변호인이 “결국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수행하는 전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지시를 따른 것이냐”고 묻자, 유 씨는 단호하게 “그렇다”고 다시 한번 인정했습니다. 이 한 마디의 답변은 관저 공사 전반에 걸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실질적인 발주처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법정 기록으로 남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유 씨는 2022년 당시 김태영 21그램 대표로부터 “김 여사로부터 수주받게 된 공사이니 잘 끝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직접 들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이는 21그램이 공사를 맡게 된 것이 김 여사와의 인적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특검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입니다.

21그램과 한남동 관저 공사의 배경

21그램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음에도 2022년 한남동 관저 증축 공사를 사실상 총괄한 업체로, 면허 없는 공사 수주 과정 자체가 재판의 핵심 쟁점입니다.

21그램은 어떤 업체인가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인 2022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실질적으로 총괄한 건설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가 수백억 원 규모의 관저 공사를 맡았다는 것입니다.

특검팀은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사적 관계를 등에 업고 공사를 부당하게 수주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 씨의 이날 증언은 “김 여사 덕분에 수주한 공사”라는 사실을 내부 직원들도 공공연하게 알고 있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명의 대여로 면허 없이 공사를 수주한 과정

면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된 방법이 ‘명의 대여’였습니다. 현재 재판에 넘겨진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황모 씨는 원담종합건설이라는 정식 면허 업체에 건설사업자 명의를 21그램에 대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직위와 권한을 이용해 이 과정을 주선하거나 묵인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혐의 적시 내용입니다. 두 사람은 2025년 12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재판의 피고인과 혐의 일람

피고인직위 (당시)주요 혐의신병 처리
김오진국토교통부 차관직권남용, 명의대여 강요, 감사원법 위반2025년 12월 구속기소
황모 씨대통령비서실 행정관직권남용, 명의대여 공모, 감사원법 위반2025년 12월 구속기소
김태영21그램 대표특경법상 사기 등함께 기소됨

이들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허위 진술한 혐의(감사원법 위반)도 추가로 적용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의 공식 조사에 조직적으로 대응했다는 정황이 재판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관저 특이 시설 총정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에는 다다미방, 히노키 욕조, 고양이방, 옷방 등 다수의 특수 시설이 포함됐으며, 각각의 요구자가 다른 것으로 법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번 법정 증언을 통해 공개된 한남동 관저의 특이 시설 목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설명위치특징요구자 (법정 증언 기준)
다다미방 (티룸)관저 2층방탄 창호 유리로 사방 둘러쌈, 일본식 다다미 설치, 유리창 한지 장식김건희 여사
히노키 욕조관저 내일본산 편백나무(檜) 재질 욕조, 공사 도중 추가 요구윤석열 전 대통령 (경호처장 김용현 통해 전달)
고양이방관저 내반려묘를 위한 전용 공간, 초기 설계부터 포함초기부터 계획 (요구자 명시되지 않음)
옷방관저 내대형 드레스룸 형태, 초기 설계부터 포함초기부터 계획 (요구자 명시되지 않음)

방탄 창호 다다미방(티룸)의 구조

관저에 다다미방이 설치된 공간은 특검팀이 ‘티룸’이라고 지칭한 곳으로,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됐습니다.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방탄 창호 유리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방탄 유리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라면, 이 방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도 방탄 구조가 적용된 것입니다.

내부에는 일본 전통 건축에서 사용되는 다다미(畳)가 깔렸으며, 유리창은 한국 전통 소재인 한지(韓紙)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일본식 다다미와 한국 전통 한지를 결합한 이 방탄 티룸의 존재는 이날 법정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히노키 욕조와 전달 경로

히노키는 일본에서 고급 목욕 문화에 즐겨 사용되는 편백나무(檜)로, 국내에서도 고급 스파나 럭셔리 숙박 시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재입니다. 법정 증언에 따르면 이 욕조 공사는 처음 설계에는 없었다가 공사 중간에 추가됐으며, 윤 전 대통령의 요구사항이 당시 대통령경호처장 김용현을 통해 공사 업체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에 직접 참여한 유 씨는 이 사실을 법정에서 “그렇다”고 인정하며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히노키 욕조는 고양이방, 옷방과 달리 초기 계획에는 없던 항목이었다는 점에서 공사 과정 중 수시로 요구 사항이 추가됐다는 정황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의 법적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증언은 관저 공사 수주 비리와 직권남용 혐의를 다루는 재판에서 피고인들뿐 아니라 수사 대상에 대한 결정적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직권남용 혐의의 핵심

이 재판의 핵심 쟁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어떤 경로로 대통령 관저라는 국가 시설의 공사를 맡게 됐는가, 둘째, 그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직권을 남용해 명의 대여를 강요하거나 묵인했는가입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형법 제123조)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권리 행사를 방해한 경우에 성립합니다. 검찰 및 특검팀은 피고인들이 국토교통부 차관이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라는 공직을 이용해 민간 업체(원담종합건설)에 명의 대여라는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의 수사 방향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사적 관계를 이용해 관저 공사를 부당하게 따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공판은 그 관계의 실체를 법정에서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유 씨의 증언은 특검팀이 주장하는 “김 여사가 사실상 발주처 역할을 했다”는 논지를 직접 지지하는 내용입니다.

이날 재판과 별개로, 같은 날 김건희 여사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한 날 두 개의 법정 관련 소식이 동시에 보도된 셈입니다. 관저 공사 관련 재판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증거 조사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21그램 대표 김태영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도 함께 적용받아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관저에 다다미방이 설치됐다는 것은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나요?

다다미방 설치 자체가 직접적인 형사 범죄는 아닙니다. 다만 이번 재판의 쟁점은 그 공사를 누가 발주하고 수주했느냐에 있습니다.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김 여사와의 사적 관계를 이용해 대통령 관저라는 국가 시설 공사를 부당하게 따냈다면, 공사를 주선한 공직자들의 직권남용 혐의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사실상 발주처 역할을 했다는 주장 하에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Q2. 21그램은 왜 면허 없이 공사를 맡을 수 있었나요?

21그램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입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원담종합건설이라는 면허 업체로부터 건설사업자 명의를 빌려 공사를 수행했습니다. 현재 재판에 넘겨진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황모 씨는 이 명의 대여를 공직을 이용해 주선하거나 묵인한 혐의로 2025년 1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Q3. 히노키 욕조와 다다미방의 요구자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 법정 증언에서 다다미방은 김건희 여사의 요구로, 히노키 욕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구로 설치됐다고 각각 구분돼 증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요구는 당시 경호처장 김용현을 통해 업체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 기간 동안 요구 사항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Q4. 감사원 감사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피고인들은 감사원이 관저 공사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을 때 이에 불응하고 허위 진술한 혐의(감사원법 위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는 관저 공사의 부당 수주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재판에서 중요한 사실 관계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Q5. 이 재판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2026년 4월 13일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에서 속행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날 21그램 전 직원 유모 씨의 증인 심문이 이루어졌으며, 이후에도 추가 증인 심문과 증거 조사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21그램 대표 김태영에 대한 특경법상 사기 혐의 재판도 병행 진행 중으로, 판결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2026년 4월 13일 법정에서 나온 증언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가 단순한 이전 공사가 아니었다는 것을 구체적인 시설 목록과 요구자 이름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화한 사건입니다. 관저에 다다미방 김건희 여사가 요구했다는 사실, 히노키 욕조는 윤 전 대통령의 요구로 설치됐다는 사실, 그리고 21그램이 공사 전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지시를 따랐다는 증언이 법정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어떤 추가 사실이 밝혀질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건의 진행 상황이 궁금하시다면 북마크 해 두시고, 추가 공판 결과가 나오면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핵심 체크리스트

  • 한남동 관저 2층 다다미방 — 방탄 창호 유리로 둘러싸인 일본식 티룸, 김건희 여사 요구로 설치됨
  • 히노키 욕조 — 편백나무(檜) 욕조, 윤 전 대통령 요구로 경호처장 김용현을 통해 추가됨
  • 고양이방·옷방 — 공사 초기 설계 단계부터 포함된 시설
  • 21그램 —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원담종합건설 명의를 빌려 관저 공사 수행
  • 김오진 전 차관·황모 씨 — 2025년 12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 21그램 대표 김태영 —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함께 재판 중
  • 법정 증언 핵심 — “21그램은 공사 전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지시를 따랐다” (유모 씨 증언)
  • 감사원 감사 불응 — 피고인들, 자료 제출 거부 및 허위 진술 혐의(감사원법 위반)도 적용
  • 특검 수사 방향 — 김 여사가 사실상 발주처 역할을 했다는 논지로 수사 진행 중
  • 현재 재판 진행 중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추가 증인 심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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