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묵힌 인삼주, 오래될수록 몸에 좋은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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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은 지난 9일 공개된 영상에서 아버지가 담가 20년 가까이 됐다는 인삼주를 소개했다. 하지만 숙성 기간이 길다고 건강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헬스조선

오래돼도 알코올 부담은 남는다

인삼이나 도라지의 일부 성분은 알코올에 녹아 나올 수 있다. 그렇더라도 담금주를 마셔 해당 재료를 직접 섭취했을 때와 같은 건강 효과를 얻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헬스조선은 국제암연구소를 인용해 알코올이 1군 발암물질이며 최소 7종의 암과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기사에 소개된 동물실험에서는 17종의 한약재를 25% 알코올에 담근 약용주를 섭취한 쥐에게서 간 손상 지표 상승과 간 섬유화가 나타났다. 알코올을 제거한 약용주를 섭취한 쥐에게서는 간 섬유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동물실험 결과여서 특정 담금주를 마신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헬스조선

연도보다 원료와 보관 상태를 봐야 한다

장기간 보관한 담금주는 연도보다 원료와 제조·보관 상태를 살펴야 한다. 헬스조선이 전한 식약처 권고는 식용 원료와 세척·소독한 식품용 용기를 사용하고, 햇빛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는 내용이다. 백선피·만병초·초오 등 독성이 있는 일부 식물은 담금주 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헬스조선

인삼주를 접하는 곳은 가정만이 아니다. 별도의 조선비즈 기사는 삼계탕집에서 식전 인삼주를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영상 속 담금주의 원료별 안전성, 제조 당시 위생 상태, 이후 보관 조건과 실제 섭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년’이라는 기간만으로 마셔도 되는 술인지 판단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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