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안상호 대정친목회 논란 정리

진단 지적 사항(수치 근거, 독자적 분석, 정의 문장, 참조 표현, 내부 링크, 키워드 밀도, 문단 길이)만 반영해 본문을 보강했습니다. 사실·수치·출처는 원고에 있는 것만 사용했고, 구조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논란은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 33)이 8월 12일 인스타그램에 손글씨 사과문을 올려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후손으로서 사죄한 사건이다. 광복절을 이틀 앞둔 시점이었고,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지 닷새 만의 입장 번복이었다. 이번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논란은 하영이 방송에서 자랑처럼 언급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문 서사가, 정반대의 역사적 기록과 충돌하며 벌어졌다.

핵심 요약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핵심 요약은 8월 7일 방송 발언부터 8월 12일 사과문 게재까지 닷새간 벌어진 사건의 다섯 가지 핵심 사실을 정리한 것이다.

  • 8월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하영이 “증조할아버지가 한양 최초로 양의원을 연 의사”라고 소개하며 논란 시작.
  • 증조부 안상호(1872~1927)는 1902년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한국인 최초 일본 의사면허 취득자로, 고종·순종의 외부 진료를 맡은 기록이 있다.
  • 1916년 11월, 안상호는 이완용이 고문을 맡은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소속사는 논란 다음 날 “사실무근” 입장을 뒤집고 명단 등재 사실을 확인했으며, 8월 12일 하영 본인이 직접 자필 사과문으로 재확인했다.
  •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펴낸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인물이다.

5일간 무슨 일이 있었나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논란의 5일간 전개는 8월 7일 방송 발언에서 8월 12일 사과문 게재까지 이어진 시간순 사건 기록이다. 시점별로 무슨 발언과 대응이 나왔는지 짚어보면 논란이 왜 이렇게 빨리 커졌는지 이해하기 쉽다.

시점내용
8월 7일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정해인과 함께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차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 언급
8월 7일 이후온라인에서 증조부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이력이 재조명되며 논란 확산
논란 다음 날소속사, 최초 “사실무근” 입장을 번복하고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 등재 사실 확인
8월 12일하영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 게재, “후손으로서 사죄”
8월 14일(예정)서울에서 예정됐던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인터뷰 일정 취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소속사의 초기 대응과 최종 확인 사이의 간극이다. 비교해 보면,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낸 시점과 이를 번복해 1916년 명단 등재 사실을 확인한 시점 사이의 간격은 단 하루에 불과했다. 이 간격 자체를 하영이 사과문에서 별도로 언급하며 “충분한 검증 없이 잘못된 해명이 나가도록 한 것도 본인의 부족함”이라고 인정했다.

안상호는 어떤 인물이었나

안상호(1872~1927)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인물로, 1902년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1902년 서울 종로3가에 병원을 열었다. 고종의 외부 주치의와 순종의 외부 의료진을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근대 의료사에서는 선구적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문제가 된 것은 별도의 이력이다. 안상호는 1916년 11월 조선인 상류층이 참여한 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정친목회는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던 조직으로, 역사문제연구소 장신 연구위원의 논문에 따르면 당시 조선총독부 경무국은 이 단체를 “총독정치를 인정하고 내선 민족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규정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하영이 방송에서 소개한 ‘한양 최초 양의원을 연 의사’라는 서사(1902년)와 ‘대정친목회 평의원'(1916년)이라는 이력은 같은 인물의 서로 다른 시기 기록이지만, 전자만 강조되고 후자는 생략돼 있었다는 점에서 정보 격차가 논란의 발단이 됐다.

여기서 하나 더 확인해야 할 사실이 있다.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인물이다. 즉 대정친목회 평의원이었다는 기록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대정친목회 평의원 등재가 학계가 공식적으로 규정한 ‘친일인명사전급’ 친일 행적과 동일한 무게를 갖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서울경제 보도에서도 “역사학자들은 역사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다.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오른 사실 자체는 확인됐지만, 이를 근거로 안상호 개인의 행적 전체를 단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과문에서 하영이 밝힌 세 가지

하영의 8월 12일 자필 사과문은 사실관계 인정, 소속사 대응에 대한 책임, 향후 태도라는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된 글이다. 각각이 겨냥한 지점이 달라서, 사과문 전체를 하나의 메시지로만 읽으면 놓치는 부분이 있다.

첫째는 사실관계 인정이다. 하영은 그동안 방송에서 언급해 온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문 서사가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단편적 이야기에 근거했을 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나온 것이었다고 인정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직접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고도 밝혔다.

둘째는 소속사 대응에 대한 책임이다. 논란 초기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던 것에 대해, 하영 자신도 정확한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해당 입장이 전달됐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잘못된 해명이 나가도록 한 것도 본인의 부족함이라고 밝혔다.

셋째는 향후 태도다.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역사를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문장으로, 몰랐다는 사정이 면책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스스로 못 박았다. 가족사와 시대적 배경을 제대로 공부하고 역사를 대하는 태도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과 함께,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광복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존중하겠다는 언급도 포함됐다. 비교해 보면, 사과문의 세 갈래 중 두 가지(사실관계 인정, 소속사 책임)는 과거 대응을 향하고 나머지 하나만 향후 태도를 다루고 있어, 사과문의 무게중심이 해명보다 인정 쪽에 실려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영은 어떤 배우인가

하영은 2019년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모범형사2’, 2025년 ‘중증외상센터‘, 2026년 ‘참교육’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는 ‘이런 엿같은 사랑‘에 출연 중이며, 내년 공개 예정인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2’ 주연도 이미 확정된 상태다.

이번 논란으로 8월 14일 예정됐던 ‘이런 엿같은 사랑’ 관련 서울 홍보 인터뷰 일정은 취소됐지만, 이후 작품 활동 전반에 대한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교해 보면, 2019년 데뷔작부터 2026년작까지 매년 신작에 출연해 온 활동 이력과 달리, 이번 논란 이후 확정된 일정 변화는 8월 14일 인터뷰 취소 한 건에 그친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는 활동 전반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다음은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논란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과 답이다.

하영의 증조부는 누구인가요? 하영의 증조부는 안상호(1872~1927)로, 한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인물이다. 1902년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종로3가에 병원을 열었으며, 고종과 순종의 외부 진료 기록이 남아 있다.

안상호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나요?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았다. 다만 1916년 11월 이완용이 고문을 맡은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은 확인됐다.

하영은 언제 사과문을 올렸나요? 하영은 8월 12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이 시작된 8월 7일 방송으로부터 닷새, 광복절을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소속사의 최초 입장은 무엇이었나요? 소속사의 최초 입장은 “사실무근”이었다. 소속사는 의혹 제기 직후 이 입장을 냈지만, 논란 다음 날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실제로 이름이 올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정했다.

이번 논란으로 하영의 작품 활동에 변화가 있나요? 이번 논란으로 확인된 활동 변화는 8월 14일로 예정됐던 ‘이런 엿같은 사랑’ 관련 서울 홍보 인터뷰 일정 취소 한 건이다. 다만 내년 공개 예정인 ‘승산 있습니다’, ‘중증외상센터2’ 등 향후 작품 출연 여부에 대한 추가 발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무리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논란의 마무리는 8월 12일 자필 사과문 게재로 일단락됐다. 하영은 이 사과문을 통해 증조부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이력을 인정하고 후손으로서 사죄했다. 다만 안상호가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을 둘러싼 역사적 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인 부분이 있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8월 14일 취소된 홍보 일정 이후 예정작 ‘승산 있습니다’, ‘중증외상센터2’ 등 활동에 실질적 변화가 있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안상호의 행적에 대한 추가 사료나 학계 평가가 나오는지 여부다.

핵심 체크리스트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핵심 체크리스트는 이번 논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을 항목별로 정리한 목록이다.

  • 논란 시작일: 8월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발언
  • 사과문 게재일: 8월 12일, 인스타그램 자필 사과문 (광복절 이틀 전)
  • 논란 전개 기간: 닷새(8월 7일~8월 12일)
  • 증조부 안상호 생몰년: 1872~1927
  •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등재 시점: 1916년 11월
  • 안상호의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 졸업 및 개원: 1902년
  • 친일인명사전 발간 및 등재 여부: 2009년 발간, 안상호 미등재
  • 취소된 일정: 8월 14일 ‘이런 엿같은 사랑’ 서울 홍보 인터뷰
  • 소속사 입장 번복 간격: 최초 “사실무근” 입장에서 정정까지 하루
접속 - | 오늘 - | 어제 - | 전체 -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