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해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111분간 정상회담을 마치고 총 1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원전 개발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력 인프라, 문화까지 아우르는 이번 베트남 MOU 체결은 양국 협력이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산업 전 분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습니다.
핵심 요약
한 줄 정의: 2026년 4월 한-베트남 베트남 MOU 체결은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서기장이 하노이 주석궁에서 합의한 12건의 정부 간 양해각서와 73건의 민간 협력 문서로, 원전·AI·반도체·인프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이행 문서입니다.
- 정상회담 규모: 2026년 4월 22일 111분 소인수·확대 정상회담, 정부 MOU 12건 체결
- 민간 협력: 다음날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업 간 73건 MOU·계약, 8,200만 달러(약 1,148억 원) 수출계약 역대 최대
- 교역 목표: 2030년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약 210조 원) 달성 공동 목표
- 원전 진출: 신규 원전 건설 방안 공동 검토 및 금융 협력 MOU 2건으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원전 사업권 확보 기반 마련
- N.E.X.T. 전략: 차세대 인재(N)·에너지(E)·AI 전환(X)·과학기술(T) 4대 축을 중심으로 미래 협력 구체화
목차
- 핵심 요약 — 숫자로 보는 이번 MOU의 규모와 의미
- 베트남 MOU 체결 배경: 왜 지금인가 — 한-베트남 관계의 현재 위치
- 12건 MOU 전체 내용 분석 — 분야별 MOU 상세 정리
- 민간 기업 협력: 73건 MOU와 8,200만 달러 수출 — 재계 총수 동행과 기업별 성과
- N.E.X.T. 전략: 제조업 이후 협력 방향 — 한-베트남 미래 4대 축
- 자주 묻는 질문 (FAQ)
- 마무리
- 핵심 체크리스트
베트남 MOU 체결 배경: 왜 지금인가
한-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후 첫 이행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이번 MOU의 무게는 선언 이상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재외동포 거주국으로, 10만 명이 넘는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형성된 ‘사돈 나라’입니다. 2023년 양국은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했고, 이번 방문은 베트남 신(新)지도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최초의 국빈으로 초대된 방문이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신뢰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그간 양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이룬 양적인 성과를 이제는 질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럼 서기장은 “반도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원전, 스마트 항만과 같은 우선 분야에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환영하며, 투명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대(對)아세안 릴레이 정상외교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싱가포르·필리핀 방문,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에 이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함으로써, 한국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아세안 공급망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12건 MOU 전체 내용 분석
이번 베트남 MOU 체결의 핵심은 원전 2건·과학기술 1건·디지털 1건 등 첨단 분야에 협력의 무게가 실렸다는 점입니다.
아래 표에 12건 MOU를 분야별로 정리했습니다.
| 분야 | MOU 명칭 | 기대 효과 |
|---|---|---|
| 원전 |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MOU | 한국 기업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권 확보 기반 |
| 원전 금융 |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 MOU | 베트남 대규모 금융 수요 맞춤형 지원 체계 |
| 과학기술 |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 | 바이오·에너지·AI·반도체 공동 R&D |
| 디지털 | 디지털 협력 MOU | AI·통신·사이버 보안·디지털 전환 협력 |
| 전력 인프라 |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 MOU | 재생에너지·ESS·전력망 현대화 공동 연구 |
| 식약품 |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안전성 협력 MOU | 양국 통관 협력·K바이오 수출 확대 |
| 문화 | 2026-2030 문화협력 MOU | 공동 콘텐츠 제작·저작권 협력·문화유산 |
| 물 안보 | 물 안보 협력 MOU | 홍수·가뭄 대응, AI 스마트 물관리 |
| 수중문화유산 | 수중문화유산 교류 협력 MOU | 공동 발굴 조사·전시·보존 |
| 경호안전 | 경호안전 협력 MOU | 양국 교류의 원활한 경호 협조 체계 |
| 지식재산 | 지식재산 심화 협력 MOU | 한국 기업 브랜드 보호·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
| 동물위생 | 동물 위생·검역 협력 MOU | 한국 축산물 안정적 수출·검역 협상 발판 |
원전 협력 — 한국 기업 사업권 확보 기반 마련
원전 분야 MOU 2건은 이번 베트남 MOU 체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항목입니다. 두 MOU를 통해 양국은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원전 건설 리스크를 공동 분석하며 공기 최적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원전 금융 협력을 위한 4자 MOU를 별도로 체결해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PETROCONS 및 PTSC와 각각 원전 현지화 협력 MOU를 체결하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KEPCO)도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전력 인프라 공동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AI —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 신규 체결
한-베트남이 새로 체결한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는 바이오·에너지·AI·반도체 등 중점 협력 분야의 공동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차세대 혁신 인력 양성과 연구 교류 확대를 제도화하는 틀입니다. 베트남의 R&D 역량 강화와 한국 기술 역량을 연계해 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디지털 협력 MOU는 AI·통신·전파·사이버보안·디지털 전환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 럼 서기장은 “공용 AI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응용 연구를 확대하는 프레임워크 구축을 제안했다”며 한국의 AI 기업 현지 진출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민간 기업 협력: 73건 MOU와 8,200만 달러 수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 500여 명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협력을 이끌어냈습니다.
4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레 민 흥 베트남 총리를 비롯해 양국 정·재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가 총출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AI·반도체, 바이오·의료, 에너지·환경 분야 국내 기업 100여 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 개사 간 총 73건의 MOU가 교환됐습니다. 수출 계약도 24건, 약 8,200만 달러(약 1,148억 원) 규모로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기업별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 | 협력 내용 |
|---|---|
| SK이노베이션·SK텔레콤 |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AI 데이터센터 및 생태계 조성’ MOU |
| SK이노베이션 | 응에안성과 ‘AI 인프라 구축’ MOU |
| 삼성전자 | 스마트공장 확산, 청소년 미래기술 교육 확대, 부품산업 육성 협력 |
| 두산에너빌리티 | 베트남 PTSC·PETROCONS과 원전 현지화 MOU, SMR 도입 기반 마련 |
| 포스코퓨처엠 | 타이응웬성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투자등록증 확보 |
| 현대로템 | 1억 1,000만 달러(약 1,540억 원) 규모 철도차량 수출 계약 |
| 대우건설 | 베트남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공동개발·시공 MOU |
| 대한전선 | 베트남 뉴테콘과 전력망 고도화·초고압 케이블 사업 MOU |
| KEPCO |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전력 인프라 공동 개발 협력 확대 |
| 현대자동차+KOICA |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자동차 기술인력 양성 협약 |
N.E.X.T. 전략: 제조업 이후 협력 방향
한-베트남은 ‘N.E.X.T.’ 4대 축으로 제조업 중심 협력을 첨단산업 파트너십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의 주제는 ‘제조업을 넘어 N.E.X.T.’였습니다. 각 알파벳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 축 | 내용 |
|---|---|
| N (Next-gen 인재) | 차세대 기술 인재 양성, 한-베트남 공동 교육 프로그램 |
| E (Energy) | 원전·재생에너지·ESS·전력망 현대화 |
| X (AI Transformation) | AI 데이터센터, AI 응용 연구, 디지털 전환 |
| T (Science & Technology) | 바이오·반도체 공동 R&D, 핵심광물 공급망 |
베트남은 현재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국가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베트남의 2045년 비전을 실현할 최적의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며, 베트남판 과학기술연구소(VKIST) 제2단계 사업 지속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국은 또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융합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 교역 목표인 1,500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현재 수준 대비 교역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베트남의 전력 수요 증가, AI 인프라 구축 수요, 이차전지 공급망 다변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한국 첨단 기업들의 진출 기회는 앞으로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베트남 MOU 체결이란 무엇이며, 이번 12건은 어떤 의미인가요?
베트남 MOU 체결이란 한국과 베트남 정부가 특정 분야에서 협력 의사를 공식 문서로 확인하는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교환을 말합니다. 이번 12건은 원전·AI·반도체·전력·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것으로, 단순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공동 연구·사업 참여·금융 지원 체계까지 담고 있어 실행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Q2. 이번 원전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원전 MOU는 ‘가능성 검토’ 단계이므로 즉각적인 계약 체결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출입은행과 두산에너빌리티, POSCO 등이 동시에 금융 및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고, 베트남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공식화한 상황이어서 한국 기업의 사업권 확보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 성공 경험과 금융 지원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Q3. 민간 기업이 체결한 73건 MOU와 정부 MOU 12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정부 MOU 12건은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서기장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 부처·기관이 교환한 공식 협력 문서입니다. 민간 73건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비즈니스 포럼에서 삼성·SK·LG 등 기업과 베트남 기업·지방정부 간 체결된 협약으로, 실제 투자·계약·인력 양성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보다 구체적인 사업 문서입니다.
Q4. 베트남 MOU 체결이 한국 소비자·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원전·반도체·이차전지 소재 분야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되면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퓨처엠, 현대로템 등 관련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SK의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도 연결됩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K-식품·화장품·의약품의 베트남 통관 협력 강화로 수출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개선이 기대됩니다.
Q5. 2030년 교역 1,500억 달러 목표는 현실적인가요?
2025년 기준 한-베트남 교역액은 약 8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연평균 약 11% 성장이 필요합니다. 베트남의 제조업 고도화, 원전·AI 인프라 투자 확대,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마무리
2026년 4월 한-베트남 베트남 MOU 체결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닙니다. 원전·AI·반도체·전력 인프라를 포괄하는 12건의 정부 MOU와 73건의 민간 협력 문서는 한국과 베트남이 제조업 파트너를 넘어 첨단산업 동반자로 거듭나는 출발점입니다. 2030년 1,500억 달러 교역 목표와 함께 베트남의 ‘2045 선진국 비전’이 한국 기업에게 구체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번 MOU의 후속 이행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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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체크리스트
- 한-베트남 정부 MOU 12건 체결 일자: 2026년 4월 22일 하노이 주석궁
- 원전 MOU 2건: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
- 과학기술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 AI·반도체·바이오·에너지 공동 R&D 포함
- 비즈니스 포럼(4월 23일): 73건 MOU, 8,200만 달러 수출계약 역대 최대
- 현대로템 1억 1,000만 달러 철도차량 수출 계약 성사
- N.E.X.T. 전략: 인재(N)·에너지(E)·AI(X)·과학기술(T) 4대 축
- 2030년 교역 목표: 1,500억 달러 (현재 약 800억 달러 수준)
- 베트남 2045 비전과 한국의 기술·금융 협력이 맞물리는 구조 확인
-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통한 자원·기술 융합 협력 추진
- 후속 이행 여부 모니터링: 원전 사업권 확보 및 AI 데이터센터 착공 시점 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