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혁 전 고검장이 2026년 4월 21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백현동 개발 비리 수사무마 청탁 명목으로 1억 원을 수수했다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1심 유죄에서 2심 무죄로 뒤집힌 데 이어, 대법원도 이를 확정한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건의 배경부터 각 심급별 판단, 무죄 판결의 핵심 쟁점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핵심 요약
한 줄 정의: 임정혁은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서울고검장을 역임한 고검장 출신 변호사로,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무마 청탁 명목으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됐으나 2026년 4월 21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인물입니다.
- 기소 혐의: 2023년 6월,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회장 측으로부터 수사무마 청탁 명목 착수금 1억 원 수수
- 1심 결과: 서울중앙지법 유죄 —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 원 선고
- 2심 결과: 서울고법 무죄 — 핵심 증인 이동규씨의 법정 진술 번복이 결정적
- 대법원: 2026년 4월 21일 무죄 원심 확정 (재판장 권영준 대법관)
- 사건 배경: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추진된 백현동 개발 사업의 시행사 대표 수사와 연관된 전관변호사 의혹
목차
- 핵심 요약 — 사건 전체를 한눈에
- 임정혁은 누구인가 — 경력과 기소 배경
- 백현동 개발 비리와 수사무마 의혹 — 사건의 시작
- 1심부터 대법원까지 재판 경과 — 유죄에서 무죄로
- 무죄 판결의 핵심 쟁점 — 왜 무죄인가
- 관련 인물들의 현황 — 정바울, 이동규의 결말
- 자주 묻는 질문 (FAQ)
- 마무리
- 핵심 체크리스트
임정혁은 누구인가
임정혁은 검찰 고위직을 두루 거친 30년 경력의 법조인으로, 퇴직 후 변호사로 개업해 전관변호사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임정혁 변호사(70세, 사법연수원 16기)는 검사 시절 대검찰청 공안1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법무부 법무연수원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차례로 역임했습니다. 고검장급 요직을 거친 인물이 퇴직 후 대형 사건의 변호를 맡는 것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지만, 이 사건에서는 단순 변론 수임이 아니라 검찰 인맥을 이용한 비공식 청탁 약속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임 변호사가 법원에 서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23년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였습니다. 검찰은 임 변호사가 같은 해 5월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 측에 “검찰 고위직들을 잘 알고 있으니 대검에 찾아가 구속되지 않게 사건을 정리해주겠다”고 말하며 수임료 10억 원을 요구하고, 6월에 착수금 1억 원을 받았다고 파악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변호사가 공무원과의 연결고리를 내세워 부정한 청탁을 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할 경우 성립합니다. 공식적인 소송 수임과 달리, 비공식 인맥 청탁을 전제로 돈을 받았다면 정상적인 변호 활동의 범위를 벗어난다는 것이 1심의 판단이었습니다.
백현동 개발 비리와 수사무마 의혹
백현동 사건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대 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의혹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과 맞닿아 있는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사건입니다.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은 백현동 개발 사업 시행사 성남알앤디PFV의 최대 주주입니다. 검찰은 정 회장이 2013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10년에 걸쳐 시행사 및 운영회사의 법인 자금 약 480억 원을 횡령·배임했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습니다.
임 변호사와 정 회장 사이를 연결한 인물은 KH부동산디벨롭먼트 전 회장 이동규씨입니다. 이씨는 2023년 수사 기간 중 정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등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별도 기소됐고, 2024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추징금 13억 3,000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이씨는 이 사건에서 임 변호사에게 구속 방어를 의뢰한 ‘브로커’ 역할로 지목됐습니다.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은 임 변호사 외에도 곽정기 변호사 등 복수의 법조인이 연루된 것으로 검찰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곽정기 변호사 관련 사건은 2026년 4월 현재 대법원 심리 중입니다.
1심부터 대법원까지 재판 경과
임정혁 사건은 1심 유죄에서 2심 무죄로 전환된 뒤 대법원이 이를 그대로 확정하는 전형적인 증거 신빙성 논쟁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아래는 심급별 결과를 한눈에 정리한 표입니다.
| 심급 | 법원 | 판결 | 형량 | 핵심 판단 |
|---|---|---|---|---|
| 1심 | 서울중앙지방법원 | 유죄 |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 원 | 이동규씨 진술 신빙성 인정 |
| 2심 | 서울고등법원 | 무죄 | — | 법정 진술 번복으로 신빙성 부정 |
| 대법원 | 대법원 2부 (재판장 권영준 대법관) | 무죄 확정 | — | 원심 법리 판단 수긍 |
1심 서울중앙지법은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비공식 접촉으로 불구속을 청탁할 것이라고 알리고 거액을 받는 행위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의 전관변호사로서 사적인 연고관계에만 기대어 부당하게 유리한 결과를 얻고자 하는 행위로, 정당한 변호 활동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반면 2심은 핵심 증거인 이동규씨의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씨가 수사 기관에서 “임 변호사가 10억 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가 법정에서 “돈 이야기는 임 변호사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을 번복한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대법원도 “변호사의 적법한 직무범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2심 판단을 그대로 수긍했습니다.
무죄 판결의 핵심 쟁점
이 사건의 무죄 판결은 ‘전관 청탁’을 처벌하는 변호사법 적용의 한계와 증거 신빙성 판단이 맞부딪힌 지점에서 결정됐습니다.
증인 진술 번복의 결정적 영향
2심 재판부가 무죄의 핵심 근거로 삼은 것은 이동규씨의 법정 진술 번복이었습니다. 재판부는 “10억 원이라는 거액의 대가 지급을 약속하고 청탁했다면, 임 전 고검장이 검찰총장 등에 직접 만나 청탁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을 것이고 그런 대화 내용은 구체적이고 명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씨의 법정 진술은 수사 단계와 달리 모호하고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정상적 변론 활동 여부
2심은 임 변호사가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나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등 연고가 있는 고위직을 직접 접촉하려 한 정황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임 변호사는 변론이 허가된 대검찰청을 찾아가 위임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등 공식적·정상적 변론 활동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변호인선임서 미제출과 세금계산서 미발행
검찰은 임 변호사가 정 회장에 대한 변호인선임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않았고, 착수금 1억 원에 대한 세금계산서도 발행하지 않은 점을 청탁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2심과 대법원은 이 두 가지 정황만으로는 “검찰 고위직에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증거로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은 관행이나 변호인선임서 미제출은 그 자체로 위법일 수 있어도, 비공식 청탁의 직접 증거가 될 수는 없다는 논리입니다.
관련 인물들의 현황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은 임정혁 한 사람의 사건이 아니라, 복수의 법조인과 개발업자들이 얽힌 복잡한 사건 구도를 갖고 있습니다.
| 인물 | 역할 | 현재 상태 |
|---|---|---|
| 임정혁 | 전 고검장, 변호사 (피고인) | 2026년 4월 21일 대법원 무죄 확정 |
| 정바울 | 아시아디벨로퍼 회장 (수사 대상) | 횡령·배임 2심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확정 |
| 이동규 | KH부동산디벨롭먼트 전 회장 (브로커) | 2024년 11월 대법원 징역 3년, 추징금 13억 3천만 원 확정 |
| 곽정기 | 변호사 (별도 피고인) | 2026년 4월 현재 대법원 심리 중 |
이동규씨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임 변호사를 핵심 공범으로 지목했으나, 정작 자신의 확정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에서 법정 증인으로 서서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 번복이 임 변호사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 사건이 전관변호사의 활동 범위와 변호사법 위반의 구성 요건을 놓고 치열한 법리 다툼이 벌어진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임정혁 전 고검장의 무죄는 언제, 어느 법원에서 확정됐나요?
임정혁 전 고검장의 무죄는 2026년 4월 21일 대법원 2부(재판장 권영준 대법관)에서 확정됐습니다. 2심 서울고법의 무죄 판결을 대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여 원심을 확정한 것이며, 이로써 임 변호사는 모든 혐의에서 벗어났습니다.
Q2. 변호사법 위반이란 무엇이며 이 사건에서 왜 문제가 됐나요?
변호사법 위반은 변호사가 공무원에 대한 영향력을 내세워 부정한 청탁을 하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임 변호사가 전직 고검장으로서의 검찰 인맥을 내세워 수사 무마를 약속하고 돈을 받았다는 것이 공소사실이었으나, 법원은 이를 입증할 신빙성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Q3. 1심에서는 왜 유죄 판결이 나왔나요?
1심 서울중앙지법은 당시 이동규씨의 진술을 신빙성 있는 증거로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 전관변호사가 사적 연고관계에만 기대어 부당하게 유리한 결과를 얻고자 하는 행위”라며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Q4. 2심과 대법원이 무죄로 본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핵심 증인 이동규씨의 진술 번복입니다. 수사 단계에서 “임 변호사가 10억 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가 법정에서 “돈 이야기는 임 변호사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또한 임 변호사가 이원석 전 검찰총장 등 고위직에게 실제 접촉을 시도한 정황도 없었다는 점이 2심과 대법원 판단의 근거가 됐습니다.
Q5. 이 사건은 전관변호사 제도 논쟁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임정혁 사건은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가 수사 사건을 수임할 때 ‘합법적 변론’과 ‘불법적 청탁 약속’의 경계가 어디인지를 놓고 벌어진 법리 다툼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이 판결이 전관변호사의 행위 범위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무죄 확정이 전관예우 관행 자체를 합법화한 것은 아니며, 구체적 청탁 약정 입증이 핵심이라는 점을 이 판결은 재확인했습니다.
마무리
임정혁 전 고검장은 2023년 기소 이후 약 3년에 걸친 법적 다툼 끝에 2026년 4월 21일 대법원에서 완전히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유무죄 판단을 넘어, 전관변호사의 합법적 활동 범위와 변호사법 위반의 구성 요건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법리 판단을 담고 있습니다.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의 전체 구도와 이 판결의 의미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고, 관련 내용을 공유해 주세요.
핵심 체크리스트
- 임정혁은 대검찰청 차장검사·서울고검장 출신 변호사(70세, 사법연수원 16기)
- 혐의: 백현동 개발비리 수사무마 청탁 명목 1억 원 수수(변호사법 위반), 2023년 6월 기소
- 1심: 서울중앙지법 유죄,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 원
- 2심: 서울고법 무죄 — 핵심 증인 이동규씨의 법정 진술 번복이 결정적
- 대법원: 2026년 4월 21일 무죄 확정(재판장 권영준 대법관)
- 브로커 이동규씨: 2024년 11월 대법원 징역 3년, 추징금 13억 3천만 원 확정
-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 480억 원 횡령·배임 2심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확정
- 곽정기 변호사 별건(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2026년 4월 현재 대법원 심리 중
- 무죄 이유: 비공식 청탁 정황 없음 + 핵심 증인 진술 신빙성 부족
- 이 판결은 전관변호사 활동 범위의 법적 경계를 재확인한 선례로 평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