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사형 집행 실패, 10차례 주사 뒤 남은 절차 공백

약 2분 읽기

미국 테네시주 교정당국은 지난달 30일 사형수 크리스타 파이크의 양쪽 정맥주사 라인을 확보하는 데 약 한 시간이 걸렸고, 약 10개의 바늘을 사용했다. 펜토바르비탈을 두 차례 투여했지만 파이크는 생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P가 22일(현지시간) 변호인 랜디 스파이비의 설명을 인용해 전한 내용이다.연합뉴스

약물 투여 뒤에도 생존

교정당국은 오른팔 정맥은 6분 만에 찾았지만 왼팔 정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관계자들은 왼팔을 살피며 “혈관이 터졌을 수 있다”고 말했고, 파이크는 약물 투여 뒤 “팔이 터질 것 같다. 화끈거린다”고 호소했다.SBS

파이크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약 일주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보도는 정맥주사 라인이 제대로 확보됐는지를 두고 현장 관계자들도 의문을 표시했다고 전한다.

두 번째 투여 뒤 규정 공백

첫 번째와 두 번째 약물 투여 이후 규정의 범위를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집행 과정의 핵심 수치 인포그래픽
집행 과정의 핵심 수치

테네시주 규정에는 첫 투여로 사망하지 않으면 두 번째 용량을 투여하도록 돼 있지만, 두 번째 투여 뒤에도 생존했을 때의 절차는 정해져 있지 않다. 문화일보는 재집행 여부를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비교 기준은 약물이 실제 투여됐는지다. YTN은 별개의 아이다호 사례에서 의료진이 양쪽 팔다리를 10차례 찔렀지만 정맥을 찾지 못해 집행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네시 사례에서는 당국이 왼팔 정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 뒤 약물을 두 차례 투여했다.

다음 확인 지점은 정맥주사 라인의 상태에 관한 공식 판단과 둘째 투여 뒤 생존 상황에 적용할 절차, 재집행 여부다.

블로그 네클이 함께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

접속 - | 오늘 - | 어제 - | 전체 -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