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26년 10월 7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21곳의 감사를 소집해 최근 발생한 금융권 해킹 사태에 대응한 정보기술(IT) 보안 체계 전면 재점검과 투자자 즉각 보호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의 외형 성장에 걸맞은 '사전예방적 내부감사'로의 체질 개선과 신용융자 규모 축소를 포함한 선제적 위험 관리 이행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이번 소집은 자본시장의 양적 팽창 뒤에 가려진 고질적인 불건전 영업과 최근 잇따른 해킹 위협 속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외형적 '역대급 성장' 뒤에 가려진 고질적 위법행위
증권업계는 최근 역대급 양적 성장을 기록해 왔지만, 내부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법규조차 지키지 않는 부실 통제가 반복되어 왔습니다.
금융감독원 서재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상품설명서에 허위·부실 정보를 기재하거나 영업 과정에서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투자 권유 기록을 남기지 않는 고질적 위법행위를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청년일보
서 부원장보는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증권사들이 현재의 내부통제 수준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과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간한국
증권사가 외형적 외관을 키우는 속도에 비해 투자자 신뢰의 안전망인 내부 감사는 뒤처져 있어, 사고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약방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읽힙니다.
내부감사 조직에 대한 투자 확대 요구와 증권사의 공감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부 감사 조직에 대한 증권사 경영진의 인적·물적 지원 확대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경영진에게 내부감사 조직을 비용으로만 보지 말고 인적·물적 지원을 늘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주간한국
이에 참석한 증권사들도 영업 과정 전반에서 투자자 보호와 위험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주간한국에 따르면 참석 감사들은 투자자 중심의 사전예방적 감사를 적극 실시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주간한국
IT 보안 전면 재점검과 레버리지 자율 규제 이행 과제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개인정보 해킹과 보안 사고가 잇따라 터지며 당국의 경각심이 높아진 점도 이번 조치의 배경입니다. KBS
금융감독원은 각 증권사에 IT 보안·점검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신속·정확히 파악해 필요할 경우 보호조치를 즉시 시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이와 함께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유도를 막기 위해 마련된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방안'의 철저한 정착과 광고업무 개선 등 구체적인 세부 과제들의 신속한 이행도 함께 요구되었습니다. 주간한국
특히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100%에서 90% 이내로 낮추고 특정 종목 신용융자 비중이 총액의 15%를 초과할 경우 이를 자율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투자자 안내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합니다. 주간한국
참석 감사들은 영업 전반의 투자자 보호·위험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컨설팅 검사 등을 통해 감독당국과 협업하며 내부통제를 자율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주간한국
아울러 최근 실시된 상품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 컨설팅 검사 결과와 유동성공급자(LP) 업무 중 주식대차 영업행위 과정의 유의사항을 공유받은 만큼, 각 증권사 감사 조직은 해당 분야에서도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밀착 점검해야 합니다. 주간한국
독자가 눈여겨봐야 할 이행 항목
투자자들은 향후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가 IT 보안 체계를 개편하는지, 그리고 허위·과장 광고 근절을 위한 '광고업무 종합개선안' 후속조치를 정상적으로 완료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간한국
또한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방안에서 정한 자율 축소 기준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투자자 안내가 적절히 이뤄지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