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 3분기 50만6200대, 포드 3위 수성 여부는 보도마다 다르다

약 3분 읽기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합산한 현대차그룹은 2026년 3분기 미국에서 50만6200대를 판매했다. 더투데이는 포드가 50만7395대로 1195대 차로 3위를 지켰다고 보도했지만, 매일경제와 세계일보는 같은 시기 포드의 3분기 실적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투데이

판매 기록과 순위 결과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했고, 미국 분기 판매가 5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모두 분기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세계일보

집계 대상3분기 판매량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제네시스26만9541대3.5% 증가
기아23만6659대7.8% 증가
포드 경량 차량(더투데이 집계)50만7395대6.6% 감소

현대차·제네시스와 기아 수치는 세계일보, 포드 수치와 증감률은 더투데이가 전했다. 포드의 집계는 헤비듀티 트럭을 제외한 경량 차량 기준이다. 매일경제는 같은 시기 "포드의 판매량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가 예상한 50만4172대를 함께 전했다. 매일경제

더투데이가 전한 1195대 차이는 CNBC의 집계를 인용한 수치다. 반면 세계일보는 "최종 순위는 포드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확정된다"고 썼다. 세계일보 더투데이 보도 이후에도 매일경제와 세계일보가 포드 실적을 미확정으로 전한 만큼, 포드의 3위 수성 여부는 이 글이 쓰인 시점까지 매체마다 다르게 확인되고 있다.

하이브리드가 늘고 전기차는 줄었다

더투데이 보도 기준 미국 3분기 판매 격차 인포그래픽
더투데이 보도 기준 미국 3분기 판매 격차

현대차·기아의 3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3만8112대로 전년 동기보다 53.4%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2만2311대로 51% 감소했다. 세계일보

두 차종을 합친 전동화차 판매량은 16만423대로 18.4% 증가했다. 세계일보는 전기차 판매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 증가에 힘입어 전동화차 전체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보

이를 해석하면 이번 분기 기록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함께 성장한 결과가 아니다. 전기차 감소와 하이브리드 급증이 동시에 나타났고, 합산 전동화차 판매에서는 하이브리드 증가 폭이 더 크게 반영됐다.

1195대 격차를 읽을 때 주의할 점

서로 다른 판매 집계 범위를 나타낸 개념 일러스트
본문 내용을 정리한 개념도 · AI 생성

순위 비교의 단위는 완전히 같지 않다. 현대차그룹 수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합산한 반면, 포드 수치는 헤비듀티 트럭을 뺀 경량 차량 기준이다. 포드 측은 현대차와 기아가 같은 모회사를 두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별개 브랜드로 운영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더투데이

다만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포드가 현대차그룹을 약 8만9700대 앞서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투데이

따라서 1195대는 더투데이가 사용한 집계 기준에서 나온 격차로 읽어야 한다. 분기 판매 50만대 돌파와 각 브랜드의 판매 기록은 확인됐지만, 포드의 3분기 공식 실적과 이에 따른 순위는 매체마다 다르게 전해지고 있어 이 글이 쓰인 시점까지 하나로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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