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뒤 장시간 의식 소실, 구획증후군 사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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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CA 헬스케어 리서치 메디컬센터 의료진이 최근 약물 사용 뒤 오래 움직이지 못한 남성 2명의 구획증후군 사례를 소개했다. 44세 환자는 엉덩이 근육이 광범위하게 괴사했고, 35세 환자는 일부 괴사와 신장 손상·다리 마비를 겪었다. 코메디닷컴

오래 눌린 근육에서 생긴 일

의식을 잃고 같은 자세로 누워 있으면 체중에 눌린 근육의 혈액 공급이 줄고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잘 늘어나지 않는 근막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 혈관과 신경까지 눌려 근육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 구획증후군이다.

잠깐 같은 자세로 누웠다는 이유만으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 기사에 제시된 위험 신호는 다음과 같다.

  • 엉덩이가 비정상적으로 단단하게 붓거나 심하게 아픔
  •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짐
  • 발이나 발가락을 움직이기 어려움

의료진은 약물 과다복용 뒤 장시간 움직이지 못한 환자에게서 엉덩이 구획증후군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두 사례는 국제 학술지 《Trauma 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고 보도됐다. 네이버 뉴스

깨워도 반응하지 않을 때

보고된 두 환자의 나이 인포그래픽
보고된 두 환자의 나이

마약이나 술에 취한 듯한 사람이 깨워도 반응하지 않으면 단순히 재워두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호흡을 확인해야 한다. 숨을 쉬고 있다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상태를 지켜보라는 것이 코메디닷컴이 전한 대응 요령이다.

첫 번째 환자가 정확히 얼마나 오래 쓰러져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 사례의 발생 날짜와 논문의 정확한 게재일도 기사에 나오지 않아, 몇 시간부터 구획증후군이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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