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4일 보도 기준 쿠팡은 추석 당일에도 배송을 운영하지만, SSG닷컴은 당일 배송을 쉬고 컬리는 당일 주문분을 27일부터 배송한다. 주요 택배 3사는 26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 뒤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비즈워치
업체별로 다른 추석 배송
이번 연휴의 배송 여부는 ‘유통업체가 영업하는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같은 연휴에도 일반 택배사와 자체 물류망을 운영하는 이커머스의 일정이 다르고, 자체 배송 업체 사이에서도 추석 당일 운영 방식이 갈린다.
- 쿠팡은 자체 물류망을 바탕으로 추석 연휴와 명절 당일에도 배송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 SSG닷컴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 컬리: 당일 직전 접수분은 배송하지만, 추석 당일 접수한 주문은 자체 물류센터의 하루 휴무를 거쳐 27일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주요 택배사인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는 22일 일반 택배의 최종 발송을 마감했고 26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27일부터는 순차적으로 정상 배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비즈워치
따라서 ‘연휴에도 배송한다’는 안내만으로 추석 당일 수령까지 가능하다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 업체별로 당일 배송 여부와 주문 접수일에 따른 출발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경쟁력을 가르는 자체 물류망
비즈워치는 일반 택배가 물류센터 집하와 지역별 터미널을 거치는 반면, 쿠팡은 한 노선에 복수 인력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자체 물류센터와 배송 인력을 직접 운영하는 구조가 일반 택배사의 휴무 일정과 별도로 서비스를 편성할 수 있는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배송 지속을 소비자 편의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해당 보도는 명절 배송 확대가 물류센터와 인력의 계속된 가동을 요구한다는 점과 배송 노동자의 휴식 보장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설·추석을 택배 산업 전체의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는 사실도 소개했지만, 개정안의 심사 단계와 처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과거의 ‘막판 배송’과 달라진 지점
2020년 추석을 앞두고는 선물세트 택배 접수가 명절 3~6일 전에 대부분 끝나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일부 지역에서 당일·익일·새벽 배송을 대안으로 운영했다. 당시 롯데백화점의 바로배송은 주문 후 3시간 이내 서울 전 지역 배송, 현대백화점의 명절 임박 배송은 점포별 반경 5㎞ 이내처럼 대상과 지역이 한정돼 있었다. 연합뉴스
두 시점의 보도를 나란히 보면, 과거에는 마감 직전의 제한적 배송 수단이 강조됐고 이번 보도에서는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운영 여부가 업체별 경쟁 조건으로 제시된다. 이는 두 기사에 나타난 사례를 비교한 해석이며, 2020년부터 배송 공백이 계속 같은 속도로 줄었다는 뜻은 아니다.
주문 전에는 업체 이름보다 상품별 도착 예정일과 주문 시각에 따른 배송일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보도만으로는 지역·상품별 적용 범위와 주문 마감 시각을 알 수 없으며, 27일 재개 역시 예정이므로 실제 정상화 여부는 이후 확인해야 한다.









